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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친환경 자원순환 관광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내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을 견학하며 환경교육, 생태관광, 플로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한 번에 체험하는 ‘제주 그린로드’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에코투어’와 ‘그린순환투어’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동쪽 코스인 ‘제주 에코투어’가,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남쪽 코스인 ‘그린 순환 투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자들이 제주 내 주요 자원순환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 자연을 체험하며, 친환경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조천읍 재활용 도움센터와 제주 환경자원 순환 센터,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제주 내 자원순환 시설을 견학하고, 제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동백동산 습지와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하게 된다. 해안가에서의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직접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코스별 일정 안내 제주 에코투어(동쪽 코스): 조천읍 재활용도움센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선흘 동백동산 습지 탐방,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그린 순환 투어(남쪽 코스): 색달동 재활용 도움센터,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이 두 코스는 오전 9시에 제주도청에서 출발해 오후 5시에 다시 도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환경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점심 식사와 체험활동을 포함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일정이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hahahaoh02@korea.kr, heesunjwa@ijt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원순환의 가치 재발견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순환 시설을 단순한 쓰레기 처리 공간이 아닌, 환경 보호의 필수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로 재조명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자원순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제주도의 생태환경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자원순환과 생태관광, 환경 보호가 결합된 제주 그린로드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평가해 향후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제주도의 새로운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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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억새와 자연의 조화, 제주 산굼부리에서 만나는 가을
제주 산굼부리, 가을의 억새 물결이 장관인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황금빛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면은 그 자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억새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와 함께 펼쳐진 아름다운 억새밭은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지로 손꼽는 이유다. 산굼부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마르(Maar)형 화산으로, 용암이나 화산재 분출 없이 폭발로 인해 형성된 커다란 분화구가 특징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특히 가을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다. 또한, 경사가 완만해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도 인기다. 산굼부리 방문 시에는 입장 시간과 관련된 안내 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을철(9~10월)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이다. 겨울철(11~2월)의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40분까지로 조금 더 일찍 마감된다. 입구 쪽에는 물품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 무거운 짐을 보관하고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돈된 돌계단을 따라 산굼부리 정상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제주의 여러 오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가을철 억새와 함께하는 자연 속 힐링 억새가 한창인 가을철 산굼부리에서 억새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은 관광객들이 놓치지 않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부드러운 소리와 황금빛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차분한 힐링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산굼부리 내에는 해설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이 분화구의 형성 과정과 제주의 화산 지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현장학습 자체가 될 것이다. 제주 산굼부리는 가을의 황금빛 억새와 분화구의 장엄함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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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제주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주를 주제로 한 합창 공연과 화려한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문소리 아나운서를 비롯해 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 도시산조, 제주도립무용단, 제주도립합창단, 제주울림뮤지컬합창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 제시 이번 선포식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로,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코스를 기반으로 한 유산 탐험 가이드북도 발간될 예정이며, 게임 요소를 접목해 방문객들이 제주 유산을 흥미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제작될 계획이다.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 운영 선포식 이후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새롭게 개발된 스토리텔링 코스 중 하나인 ‘여신에게 물어봐’ 코스를 따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송당 본향당, 당오름 둘레길, 다랑쉬오름, 성읍민속마을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제주 국가유산 한정판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제주목 관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비자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주요 국가유산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돼 있다. 제주유산, 새로운 접근으로 즐기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선포식과 선포주간을 통해 제주의 유산을 더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유산을 보다 널리 알리고,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문화유산 여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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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머리해안 : 자연이 그린 수채화와 전설의 신비
한국의 보석 같은 섬, 제주.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모든 장면이 전부 그림 같은 곳이다. 빼어난 자태를 뽐내는 제주의 수많은 절경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자연경관 명소인 제주 용머리해안을 소개한다. 제주 용머리해안은 자연이 그려낸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곳으로, 산방산 해안에 자리한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는데, 그 이름처럼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용머리해안에서는 오랫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을 볼 수 있는데, 이는 180만 년 전의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이다.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함께, 울퉁불퉁한 암벽과 독특한 지형이 어우러져 이루는 절경을 바라보면 마치 자연이 펼치는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바닷가 바로 옆으로 난 길은 높이는 겨우 100m 남짓이지만 바다와 직벽을 이루고 있어 더 가까이에서 용머리해안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훌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 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다고 한다.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전해진다.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져 한 편의 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용머리해안이다. 관광객들이라면 꼭 한 번은 경험해야 할 곳인 제주 용머리해안. 제주를 찾는다면 용머리해안을 빠뜨리지 않기를 바란다.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설의 신비를 동시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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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제주의 절경,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빠질 수 없는 자연경관 탐방. 특히 따뜻한 이 시기에 방문하기 좋은 제주도의 보석 같은 장소를 소개한다. 바로 서귀포시에 위치한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이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이곳을 놓칠 수는 없을 것이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제주 중문과 대포해안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지삿개해안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마치 신들의 궁전처럼 웅장하고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중문과 대포해안을 연결하는 이 절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니, 어떤 말이 더 필요할까.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고온의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6각형의 돌기둥들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정교하게 배열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독특한 주상절리를 바로 이곳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서 그 형태와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기 바란다. 다만, 과거에는 해안까지 내려가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탐방객 보호와 자연 보존을 위해 목도와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 덕분에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하늘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다. 특히 해가 질 무렵, 주상절리대의 돌기둥들 사이로 붉은 노을이 비치면 더욱 장관을 이루는데, 이때 바다에 반사되는 빛은 금빛 물결을 만들어내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아마 누구라도 이곳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할 것이다. 자연의 신비를 담은 공간,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 흠뻑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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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그 자체로 아름다운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4면이 전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기 때문에 폭포, 백사장 등의 해안 일대가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제주도. 이번 기사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떠나본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2019년에 비양도 인근에서 발견된 참고래 골격 표본이 반갑게 맞이한다. 우측의 와이드형 LED 패널을 통해 참고래 골격 표본 제작 과정과 '제주섬의 화산활동',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로비 안쪽으로는 살레, 뒤주, 궤 등 대형 목가구와 문서함, 밥상, 차롱, 허벅 등 수장고에 간직해온 제주도 생활 민속품 46점이 상설 전시되는 뮤지엄 라운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사 전시실의 지질관에서는 제주도의 지질 구조와 다양한 화산 분출물, 용암동굴 생성물 등의 전시를 통해 화산섬인 제주의 형성 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육상생태관은 제주의 다양한 지형 속 분포하고 있는 식생 자원을 소개한다. 민속 전시실의 제1민속전시실에서는 제주인의 일생(기자, 성장, 혼례, 환갑, 상례, 제례)과 의식주 문화뿐만 아니라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복원한 초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제2민속전시실은 '제주의 사계'를 주제로 계절에 따른 의식주, 생산, 의례, 신앙, 음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장에서는 제주의 생태 환경(곶자왈)을 담은 자연정원과 제주 전역에서 수집한 자연석과 거석, 그리고 다양한 제주의 돌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는 2년 연속 관광객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내·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비단 눈으로 보기에만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닌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는 반짝이는 보석 같은 관광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다가오는 설 연휴, 제주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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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친환경 자원순환 관광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 운영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내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을 견학하며 환경교육, 생태관광, 플로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한 번에 체험하는 ‘제주 그린로드’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에코투어’와 ‘그린순환투어’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동쪽 코스인 ‘제주 에코투어’가,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남쪽 코스인 ‘그린 순환 투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자들이 제주 내 주요 자원순환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 자연을 체험하며, 친환경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조천읍 재활용 도움센터와 제주 환경자원 순환 센터,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제주 내 자원순환 시설을 견학하고, 제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동백동산 습지와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하게 된다. 해안가에서의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직접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코스별 일정 안내 제주 에코투어(동쪽 코스): 조천읍 재활용도움센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선흘 동백동산 습지 탐방,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그린 순환 투어(남쪽 코스): 색달동 재활용 도움센터,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이 두 코스는 오전 9시에 제주도청에서 출발해 오후 5시에 다시 도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환경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점심 식사와 체험활동을 포함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일정이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hahahaoh02@korea.kr, heesunjwa@ijt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원순환의 가치 재발견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순환 시설을 단순한 쓰레기 처리 공간이 아닌, 환경 보호의 필수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로 재조명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자원순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제주도의 생태환경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자원순환과 생태관광, 환경 보호가 결합된 제주 그린로드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평가해 향후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제주도의 새로운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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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친환경 자원순환 관광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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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억새와 자연의 조화, 제주 산굼부리에서 만나는 가을
- 제주 산굼부리, 가을의 억새 물결이 장관인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황금빛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면은 그 자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억새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와 함께 펼쳐진 아름다운 억새밭은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지로 손꼽는 이유다. 산굼부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마르(Maar)형 화산으로, 용암이나 화산재 분출 없이 폭발로 인해 형성된 커다란 분화구가 특징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특히 가을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다. 또한, 경사가 완만해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도 인기다. 산굼부리 방문 시에는 입장 시간과 관련된 안내 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을철(9~10월)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이다. 겨울철(11~2월)의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40분까지로 조금 더 일찍 마감된다. 입구 쪽에는 물품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 무거운 짐을 보관하고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돈된 돌계단을 따라 산굼부리 정상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제주의 여러 오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가을철 억새와 함께하는 자연 속 힐링 억새가 한창인 가을철 산굼부리에서 억새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은 관광객들이 놓치지 않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부드러운 소리와 황금빛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차분한 힐링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산굼부리 내에는 해설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이 분화구의 형성 과정과 제주의 화산 지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현장학습 자체가 될 것이다. 제주 산굼부리는 가을의 황금빛 억새와 분화구의 장엄함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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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억새와 자연의 조화, 제주 산굼부리에서 만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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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제주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주를 주제로 한 합창 공연과 화려한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문소리 아나운서를 비롯해 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 도시산조, 제주도립무용단, 제주도립합창단, 제주울림뮤지컬합창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 제시 이번 선포식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로,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코스를 기반으로 한 유산 탐험 가이드북도 발간될 예정이며, 게임 요소를 접목해 방문객들이 제주 유산을 흥미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제작될 계획이다.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 운영 선포식 이후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새롭게 개발된 스토리텔링 코스 중 하나인 ‘여신에게 물어봐’ 코스를 따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송당 본향당, 당오름 둘레길, 다랑쉬오름, 성읍민속마을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제주 국가유산 한정판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제주목 관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비자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주요 국가유산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돼 있다. 제주유산, 새로운 접근으로 즐기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선포식과 선포주간을 통해 제주의 유산을 더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유산을 보다 널리 알리고,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문화유산 여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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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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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머리해안 : 자연이 그린 수채화와 전설의 신비
- 한국의 보석 같은 섬, 제주.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모든 장면이 전부 그림 같은 곳이다. 빼어난 자태를 뽐내는 제주의 수많은 절경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자연경관 명소인 제주 용머리해안을 소개한다. 제주 용머리해안은 자연이 그려낸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곳으로, 산방산 해안에 자리한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는데, 그 이름처럼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용머리해안에서는 오랫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을 볼 수 있는데, 이는 180만 년 전의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이다.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함께, 울퉁불퉁한 암벽과 독특한 지형이 어우러져 이루는 절경을 바라보면 마치 자연이 펼치는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바닷가 바로 옆으로 난 길은 높이는 겨우 100m 남짓이지만 바다와 직벽을 이루고 있어 더 가까이에서 용머리해안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훌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 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다고 한다.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전해진다.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져 한 편의 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용머리해안이다. 관광객들이라면 꼭 한 번은 경험해야 할 곳인 제주 용머리해안. 제주를 찾는다면 용머리해안을 빠뜨리지 않기를 바란다.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설의 신비를 동시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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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머리해안 : 자연이 그린 수채화와 전설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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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제주의 절경,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빠질 수 없는 자연경관 탐방. 특히 따뜻한 이 시기에 방문하기 좋은 제주도의 보석 같은 장소를 소개한다. 바로 서귀포시에 위치한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이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이곳을 놓칠 수는 없을 것이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제주 중문과 대포해안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지삿개해안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마치 신들의 궁전처럼 웅장하고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중문과 대포해안을 연결하는 이 절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니, 어떤 말이 더 필요할까.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고온의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6각형의 돌기둥들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정교하게 배열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독특한 주상절리를 바로 이곳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서 그 형태와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기 바란다. 다만, 과거에는 해안까지 내려가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탐방객 보호와 자연 보존을 위해 목도와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 덕분에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하늘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다. 특히 해가 질 무렵, 주상절리대의 돌기둥들 사이로 붉은 노을이 비치면 더욱 장관을 이루는데, 이때 바다에 반사되는 빛은 금빛 물결을 만들어내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아마 누구라도 이곳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할 것이다. 자연의 신비를 담은 공간,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 흠뻑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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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제주의 절경,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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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그 자체로 아름다운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4면이 전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기 때문에 폭포, 백사장 등의 해안 일대가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제주도. 이번 기사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떠나본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2019년에 비양도 인근에서 발견된 참고래 골격 표본이 반갑게 맞이한다. 우측의 와이드형 LED 패널을 통해 참고래 골격 표본 제작 과정과 '제주섬의 화산활동',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로비 안쪽으로는 살레, 뒤주, 궤 등 대형 목가구와 문서함, 밥상, 차롱, 허벅 등 수장고에 간직해온 제주도 생활 민속품 46점이 상설 전시되는 뮤지엄 라운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사 전시실의 지질관에서는 제주도의 지질 구조와 다양한 화산 분출물, 용암동굴 생성물 등의 전시를 통해 화산섬인 제주의 형성 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육상생태관은 제주의 다양한 지형 속 분포하고 있는 식생 자원을 소개한다. 민속 전시실의 제1민속전시실에서는 제주인의 일생(기자, 성장, 혼례, 환갑, 상례, 제례)과 의식주 문화뿐만 아니라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복원한 초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제2민속전시실은 '제주의 사계'를 주제로 계절에 따른 의식주, 생산, 의례, 신앙, 음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장에서는 제주의 생태 환경(곶자왈)을 담은 자연정원과 제주 전역에서 수집한 자연석과 거석, 그리고 다양한 제주의 돌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는 2년 연속 관광객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내·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비단 눈으로 보기에만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닌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는 반짝이는 보석 같은 관광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다가오는 설 연휴, 제주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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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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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친환경 자원순환 관광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 운영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내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을 견학하며 환경교육, 생태관광, 플로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한 번에 체험하는 ‘제주 그린로드’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에코투어’와 ‘그린순환투어’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동쪽 코스인 ‘제주 에코투어’가,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남쪽 코스인 ‘그린 순환 투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자들이 제주 내 주요 자원순환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 자연을 체험하며, 친환경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조천읍 재활용 도움센터와 제주 환경자원 순환 센터,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제주 내 자원순환 시설을 견학하고, 제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동백동산 습지와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하게 된다. 해안가에서의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직접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코스별 일정 안내 제주 에코투어(동쪽 코스): 조천읍 재활용도움센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선흘 동백동산 습지 탐방,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그린 순환 투어(남쪽 코스): 색달동 재활용 도움센터,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 제주시 새활용센터 등 이 두 코스는 오전 9시에 제주도청에서 출발해 오후 5시에 다시 도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환경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점심 식사와 체험활동을 포함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일정이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hahahaoh02@korea.kr, heesunjwa@ijt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원순환의 가치 재발견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순환 시설을 단순한 쓰레기 처리 공간이 아닌, 환경 보호의 필수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로 재조명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참가자들은 자원순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제주도의 생태환경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자원순환과 생태관광, 환경 보호가 결합된 제주 그린로드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관광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을 평가해 향후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제주도의 새로운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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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친환경 자원순환 관광 ‘제주 그린로드’ 시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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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억새와 자연의 조화, 제주 산굼부리에서 만나는 가을
- 제주 산굼부리, 가을의 억새 물결이 장관인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황금빛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면은 그 자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억새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와 함께 펼쳐진 아름다운 억새밭은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지로 손꼽는 이유다. 산굼부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마르(Maar)형 화산으로, 용암이나 화산재 분출 없이 폭발로 인해 형성된 커다란 분화구가 특징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특히 가을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찾는다. 또한, 경사가 완만해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도 인기다. 산굼부리 방문 시에는 입장 시간과 관련된 안내 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을철(9~10월)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이다. 겨울철(11~2월)의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40분까지로 조금 더 일찍 마감된다. 입구 쪽에는 물품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 무거운 짐을 보관하고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돈된 돌계단을 따라 산굼부리 정상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제주의 여러 오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가을철 억새와 함께하는 자연 속 힐링 억새가 한창인 가을철 산굼부리에서 억새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은 관광객들이 놓치지 않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부드러운 소리와 황금빛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차분한 힐링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산굼부리 내에는 해설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이 분화구의 형성 과정과 제주의 화산 지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특히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현장학습 자체가 될 것이다. 제주 산굼부리는 가을의 황금빛 억새와 분화구의 장엄함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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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억새와 자연의 조화, 제주 산굼부리에서 만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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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제주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주를 주제로 한 합창 공연과 화려한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문소리 아나운서를 비롯해 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 도시산조, 제주도립무용단, 제주도립합창단, 제주울림뮤지컬합창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 제시 이번 선포식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로,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코스를 기반으로 한 유산 탐험 가이드북도 발간될 예정이며, 게임 요소를 접목해 방문객들이 제주 유산을 흥미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제작될 계획이다.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 운영 선포식 이후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새롭게 개발된 스토리텔링 코스 중 하나인 ‘여신에게 물어봐’ 코스를 따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송당 본향당, 당오름 둘레길, 다랑쉬오름, 성읍민속마을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제주 국가유산 한정판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제주목 관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비자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주요 국가유산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돼 있다. 제주유산, 새로운 접근으로 즐기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선포식과 선포주간을 통해 제주의 유산을 더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유산을 보다 널리 알리고,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문화유산 여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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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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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머리해안 : 자연이 그린 수채화와 전설의 신비
- 한국의 보석 같은 섬, 제주.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모든 장면이 전부 그림 같은 곳이다. 빼어난 자태를 뽐내는 제주의 수많은 절경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자연경관 명소인 제주 용머리해안을 소개한다. 제주 용머리해안은 자연이 그려낸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곳으로, 산방산 해안에 자리한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는데, 그 이름처럼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용머리해안에서는 오랫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을 볼 수 있는데, 이는 180만 년 전의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이다.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함께, 울퉁불퉁한 암벽과 독특한 지형이 어우러져 이루는 절경을 바라보면 마치 자연이 펼치는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바닷가 바로 옆으로 난 길은 높이는 겨우 100m 남짓이지만 바다와 직벽을 이루고 있어 더 가까이에서 용머리해안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용머리가 왕이 날 훌륭한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의 꼬리 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다고 한다.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전해진다.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져 한 편의 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용머리해안이다. 관광객들이라면 꼭 한 번은 경험해야 할 곳인 제주 용머리해안. 제주를 찾는다면 용머리해안을 빠뜨리지 않기를 바란다.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설의 신비를 동시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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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머리해안 : 자연이 그린 수채화와 전설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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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빚은 제주의 절경,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빠질 수 없는 자연경관 탐방. 특히 따뜻한 이 시기에 방문하기 좋은 제주도의 보석 같은 장소를 소개한다. 바로 서귀포시에 위치한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이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이곳을 놓칠 수는 없을 것이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제주 중문과 대포해안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지삿개해안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마치 신들의 궁전처럼 웅장하고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중문과 대포해안을 연결하는 이 절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니, 어떤 말이 더 필요할까.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고온의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6각형의 돌기둥들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정교하게 배열되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독특한 주상절리를 바로 이곳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서 그 형태와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기 바란다. 다만, 과거에는 해안까지 내려가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탐방객 보호와 자연 보존을 위해 목도와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 덕분에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하늘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다. 특히 해가 질 무렵, 주상절리대의 돌기둥들 사이로 붉은 노을이 비치면 더욱 장관을 이루는데, 이때 바다에 반사되는 빛은 금빛 물결을 만들어내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아마 누구라도 이곳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할 것이다. 자연의 신비를 담은 공간,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 흠뻑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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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그 자체로 아름다운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4면이 전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기 때문에 폭포, 백사장 등의 해안 일대가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제주도. 이번 기사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떠나본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2019년에 비양도 인근에서 발견된 참고래 골격 표본이 반갑게 맞이한다. 우측의 와이드형 LED 패널을 통해 참고래 골격 표본 제작 과정과 '제주섬의 화산활동',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로비 안쪽으로는 살레, 뒤주, 궤 등 대형 목가구와 문서함, 밥상, 차롱, 허벅 등 수장고에 간직해온 제주도 생활 민속품 46점이 상설 전시되는 뮤지엄 라운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사 전시실의 지질관에서는 제주도의 지질 구조와 다양한 화산 분출물, 용암동굴 생성물 등의 전시를 통해 화산섬인 제주의 형성 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육상생태관은 제주의 다양한 지형 속 분포하고 있는 식생 자원을 소개한다. 민속 전시실의 제1민속전시실에서는 제주인의 일생(기자, 성장, 혼례, 환갑, 상례, 제례)과 의식주 문화뿐만 아니라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복원한 초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제2민속전시실은 '제주의 사계'를 주제로 계절에 따른 의식주, 생산, 의례, 신앙, 음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장에서는 제주의 생태 환경(곶자왈)을 담은 자연정원과 제주 전역에서 수집한 자연석과 거석, 그리고 다양한 제주의 돌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는 2년 연속 관광객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내·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비단 눈으로 보기에만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닌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는 반짝이는 보석 같은 관광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다가오는 설 연휴, 제주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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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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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가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제주 해녀박물관
- 생소하면서도 어여쁜 순우리말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잠수한 후 물 위로 나와 숨을 고를 때 내는 소리로, 몸속의 이산화탄소를 한꺼번에 내뿜고 산소를 들이마시는 과정에서 마치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호오이 호오이'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숨비소리와 함께 겨울 바다에서도 물질을 이어가는 제주 해녀들의 이야기가 담긴 제주 해녀박물관을 소개한다. 제주 세화리 백사장이 보이는 어촌마을에 위치한 해녀박물관은 제주의 해녀 문화를 중심으로 해양, 어촌, 민속, 어업 등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며, 박물관 안팎 해녀들이 기부한 소중한 전시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는 제주 해녀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제1전시실, 제주 해녀들의 일터에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는 제2전시실, 해녀라는 이름을 가지고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해녀의 생애를 만나볼 수 있는 제3전시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어린이 해녀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녀를 테마로 한 트램펄린, 미끄럼틀, 볼풀장 등 다양한 놀이 기구가 마련된 어린이 해녀관은 키 130cm 이상인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다. 제주 해녀는 바다의 품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제주의 문화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제주 해녀박물관에서 평소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 해녀가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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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가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제주 해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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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름, 특별한 매력, 제주 섭지코지
- 세상에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이름을 가진 존재들이 있다. 그 예로 '아왜나무'가 있다. 마치 부르면 "아 왜~"라고 대답할 것만 같은 이 나무는 제주도의 낮은 지대의 숲속에서 자라며, 나도밤나무의 일본명 '아와부키'를 차용하여 '아와나무'로 불리던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아왜나무처럼 특별한 이름은 한번 듣고 바로 기억할 수 있고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특별한 이름에 바로 기억할 수 있고, 특별한 매력에 쉽게 잊혀지지 않는 제주도의 섭지코지를 소개한다. 한라산의 동편,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섭지코지는 '좁은 땅'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진 지명이다. 곶이라는 의미처럼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제주도의 다른 해안과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붉은색을 띠며, 해안가를 따라 걸으면 많은 기암괴석이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며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4월이면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나는데 밝은 햇살이 비치는 유채꽃밭과 푸른 해안 절경을 아우를 수 있는 언덕에 오르면 제주를 한눈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계절이 바뀌고 6월 여름이 되면 진노랑 빛깔의 금계국이 꽃을 피운다. 유채꽃과 헷갈릴 정도로 노란 빛깔을 지닌 금계국은 유채꽃만큼이나 아름답고 몽환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노란 꽃들의 향연, 검붉은 흙빛, 청량한 하늘색과 푸르른 바다가 어우러진 섭지코지는 참 제주도스러운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도보로 섭지코지를 둘러보면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급한 일정이 아니라면 소풍 나온 기분으로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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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름, 특별한 매력, 제주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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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제주 삼성혈
-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자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었다는 단군 신화 이야기와 물고기와 자라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는 주몽 신화 이야기 등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신화들은 신비로운 이야기를 토대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러한 신화와 설화는 해당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많은 관광객을 견인할 수 있다. 제주도에도 많은 신화와 설화가 있는데 그중 이번 기사에서는 제주인의 시조인 세 인물의 이야기가 담긴 제주 삼성혈을 소개한다. 국가지정문화재 제134호로 지정된 제주 삼성혈은 탐라를 창건한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삼신(三神)이 용출, 즉 솟아났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단군 신화나 주몽 신화가 하늘(천제)의 후손임을 내세우며 하늘을 강조한 것과 달리 땅에서 삼신이 용출하며 땅의 주인임을 강조한 내용은 삼신인 신화의 차이점이자 특징이다. 삼성혈의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을나 위패를 모신 삼성전을 마주할 수 있다. 삼성전에서는 삼성의 후손들이 매년 양력 4월 10일에 춘제, 10월 10일에 추제를 지내고 있다. 삼성전 뒤편에는 삼성혈이 자리하고 있는데, 삼성혈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울타리 너머로 바라볼 수 있다. 신화에는 늘 신비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듯 삼성혈 또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 개의 지혈 주변 오래된 고목들이 마치 예의를 갖춘 듯 허리를 낮추고 나뭇가지들이 혈을 향해 뻗어 있으며, 아무리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내려도 고이거나 쌓이는 일이 없다는 신묘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삼성혈은 탐라국의 신화와 관련된 유적과 제주 고유의 건축물이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굴곡진 곳 없이 완만한 산책로로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신화 속 이야기를 찾아 제주의 삼성혈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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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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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에 예술의 혼을 담다, 제주현대미술관
-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의 흐름 속에서 새로움과 즐거움이 필요할 때 가기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 2007년 9월에 개관한 제주현대미술관은 김흥수 화백과 박광진 화백의 기증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김기창 <어촌의 갈대>, 변관식 <관폭도> 등의 작품과 국내외 조각품도 다수 선보이고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의 공공수장고에서는 '바람이 만든 제주'라는 주제를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인 예술 매체를 벗어나 영상 또는 음향을 사용하여 예술을 표현하는 미디어 아트는 시공간과 대상을 새롭게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미술관 외부에는 국내외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야외조각공원이 있다. 장미의 얼굴을 한 공룡, 몸만 2개인 말 등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길도 사로잡을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 한편에 자리한 아트숍 겸 카페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갖춰져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미술관 뒷길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제주도의 많은 예술가가 공존하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과 연결되며,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방림원 야생초 박물관 등 문화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가 주변에 위치해 제주 현대 미술관에 방문한다면 함께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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