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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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체험하는, 경북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메기, 연어. 이 물고기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바로 떠오르는가. 바로 '민물고기'라는 것이다. 민물고기란 말 그대로 '민물' 즉 강과 호수 등의 담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담수어'라고도 부른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민물고기에는 무엇이 있는지, 천연기념물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 평소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민물 생태계 조사,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어린고기 방류 외에도 경제성 어종생산 및 분양 등 많은 활동을 하는데, 단순히 이러한 자체적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민물고기에 대해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2일부터 재개관했다.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특히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경북 울진의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도 진행해 웅장함을 더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덕구온천, 죽변 후포항, 불영사 등의 지역관광명소와 함께 스탬프 투어를 제공하기도 하니, 울진의 다양한 명소를 찾아다니며 민물고기체험관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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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잠에서 깨어난 작은 거인의 이야기, 고령 대가야박물관
      지난 202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가야고분군'이 '한국의 갯벌'에 이어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6건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잠시 잠들었던 역사와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가야의 시간 또한 새롭게 흐르기 시작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작지만 위대한 나라, 가야의 이야기가 담긴 고령 대가야박물관을 소개한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역사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그리고 야외전시장과 어린이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상설전시실을 통해 대가야의 여명에서 성립, 성장과 발전, 리고 대가야 이후의 고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가야 왕릉과 순장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고구려의 왕산악, 조선의 박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한 우륵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가야금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대가야시대 주거를 재현한 움집과 다락창고, 제철로 유적, 그리고 불교와 관련된 석탑, 석등, 불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전시된 야외전시장과 활비비 체험, 유물 조각 맞추기 등 대가야의 문화를 손끝으로 접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학습관이 마련되어 있다.   "큰 문도 작은 경첩에 매달려 있다." <건축의 발명>_김예상 作 경첩은 큰 문에 비해 작고 눈에 띄진 않지만, 경첩이 없다면 문은 문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경첩처럼 세상에는 작지만 위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들이 있다. 가야 또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해 크기는 작았지만, 철의 왕국이라 불리며 위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세계가 주목하며 비로소 잠에서 깨어난 찬란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고령 대가야박물관으로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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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슬픔보다 더 슬픈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 안동 월영교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첫눈 오는 날 헤어진 연인을 기다리는 애절한 사연을 담은 진성의 <안동역에서> 가사의 일부분이다.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反)이라고 하지만 만남과 다르게 이별은 언제나 결코 쉽지 않다. 이번 기사에서는 젊은 나이에 사별한 한 여자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안동 월영교를 소개한다.   길이 387m, 너비 3.6m에 이르는 안동 월영교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며, 월영공원이 있는 상아동과 안동민속촌이 있는 성곡동을 잇는 다리이다. 낮에는 주변의 산세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밤에는 달이 비치는 월영교의 아름다운 야경이 낭만과 운치를 더한다.   1988년 정상동 택지 개발 공사 당시, 한 무덤에서는 400여 년 전에 쓰인 장문의 한글 편지가 발견되었는데, 편지 속에는 31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아내의 애절하고 절절한 마음이 적혀있었으며, 편지 옆에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미투리 한 켤레가 놓여 있었다. 월영교는 바로 이 미투리를 모티브로 만든 다리이다.   때로는 사랑 이야기보다 마음 저릿한 이별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곤 한다.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해야 했던 눈물 젖은 이야기를 머금은 안동 월영교에서의 추억은 마음속 특별한 곳에 묵직하게 자리 잡아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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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4
  • 겨울철 별미 과메기,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붕어빵, 어묵, 뜨끈한 국물 요리 등이 있다. 그중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먹기 위해 다수의 사람이 포항 구룡포를 방문한다. 오늘은 과메기를 오감을 통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포항 구룡포에 있는 '과메기문화관'이다.   문화관의 외관은 고래를 형상화하여 지어진 곳으로 해당 건물이 해양생물과 관련된 곳이라고 크게 인식시키고 있다.         이곳에서는 과메기의 어원과 유래, 탄생 만화, 어린이 생태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이 풀장에 들어가 즐길 수 있는 모션 슈팅, 직접 그린 그림으로 바닷속 꾸미기 등이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궂은 날씨에도 방문해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가족, 커플, 친구끼리 방문해 과메기가 제철인 겨울철이 다 가기 전에 포항으로 과메기 먹으러 갈 겸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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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6
  • 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운하, 이가리 닻 전망대를 포항관광지로 추천합니다.         1.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에 위치한 이곳은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의 트랙길이는 333m, 계단의 개수는 717개 규모인 철로 만들어졌으며 우아하고 근사한 곡선으로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환상적이면서도 아찔하다. 어지러워 조그려 앉아 손으로 옆의 봉을 잡고서야 오를 수 있다. 또한,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넓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핫플레이스로 관광객이 몰려 오전에 가야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         2. 포항운하   포항 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하여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시하천의 생태복원, 수변공간으로 거듭 개발되어 포항운하는 아름답고 형형색색의 조형물들도 많아 눈이 호강한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경쾌한 여행의 코스로 추천한다.         3. 이가리 닻 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다.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시원함이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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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경주에는 야경명소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 뿐만아니라 월정교 아경명소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간에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물에 비추는 자태가 아름다운 월정교를 소개한다.       월정교란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이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시대 당시 유실돼 없어진 것을 10년의 조사, 고증과 복원을 진행, 2013년 교량 복원을 먼저 마치고, 그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지으며 마침내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문루 2층으로 가면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월정교 전시관에는 '신라왕경도'가 있다고 하는데 신라왕경도는 신라시대 서라벌의 모습을 1/2000으로 축소시킨 그림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과 1994년까지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가 떠있는 낮에 보는 월정교는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고요한 야경이 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문화재 하나에서도 통일신라의 문화적인 기품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월정교를 예쁘게 찍어본다. 강 위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두 곳 모두 빼어난 야경으로 어느 곳의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니 문화재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관람하길 바란다.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게시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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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실시간 경북 기사

  • 안동 부용대, 안동 하회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풍류 가득 절벽
      만송정 숲과 안동 하회 마을은 마을 전체를 휘감아 도는 낙동강과 어우러져 멋들어진 경치를 선사한다. 안동 하회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벽, 안동 부용대를 소개한다.         부용대는 안동 하회 마을의 서북쪽 강 건너 광덕리 소나무 숲 옆에 있는 절벽이다. 64m의 높이의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하회 마을이 마치 연꽃 모양처럼 생겨 부용대는 이름에 연꽃을 의미하는 ‘부용’이 붙었다. 10분에서 15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감상할 수 있는 경치는 한 폭의 동양화 같아 절로 눈 호강이 된다.         멀리서 보기에는 아기자기한 규모지만 직접 하회 마을에 들어서서 구경하면 생각보다 더 넓은 규모에 놀라게 된다. 낙동강이 S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안동 하회 마을은 600여 년간 이어진 한국의 대표적인 씨족 마을이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살아있는 문화자료가 된 중요민속자료 제122호 안동 하회 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다고 한다.         이 중 선유줄불놀이를 위해 설치해 둔 줄을 부용대에서 볼 수 있었다. 선유줄불놀이는 하회 마을의 선비들이 매년 음력 7월마다 즐긴 일종의 불꽃놀이로, 부용대에 설치된 동아줄 중간중간에 숯 가루 봉지를 매달아 축제 때 동아줄에 불을 붙인다고 한다. 동아줄을 따라 내려가는 불에 숯 가루 봉지가 폭죽처럼 불꽃을 내며 터지면 낙동강에서 배를 타고 있던 사람들이 “낙화야!”라고 크게 소리치는 이 행사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동시에 낙동강 상류에서는 표주박에 담은 달걀 껍질 속 불꽃 ‘달걀불’이 떠내려와 낙동강 물 위는 화려한 불꽃놀이의 무대가 된다.         고즈넉한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안동 부용대에서 풍류를 즐길 줄 알던 조상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하회 마을에는 몸에 좋은 각종 수제차를 팔고 있는 카페도 있으니 부용대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긴 뒤 넉넉히 시간을 잡고 찬찬히 풍경을 즐기며 산책을 즐겨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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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안동 월영교,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한국 최장 나무다리
      호수와 강이 많아 물안개의 도시로 불리는 안동에는 절절한 사연이 전해지는 다리가 있다. 한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모티프로 건설된 한국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 안동 월영교를 소개한다.         2003년에 세워진 월영교는 ‘원이 엄마의 편지’에서 시작되었다. ‘원이 아버지’인 이응태에게 쓴 편지는 그의 묘를 이장하다 머리카락으로 만든 미투리 한 켤레, 아기의 배냇저고리와 함께 발견되었다. 글쓴이인 ‘원이 엄마’는 병든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보았지만 남편이 서른한 살의 이른 나이에 병으로 생을 마감하자 슬프고 애절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적었는데, 이 편지는 약 400여 년 만에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던 부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어진 다리답게 월영교는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걸으면 사랑이 영원히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원이 엄마가 사랑으로 지은 미투리 모양을 담아 만든 다리는 평화로운 호수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다리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기면 더없이 좋지 않을까.         현대적인 다리 위에 전통의 아름다움을 더한 월영교는 다리 한가운데에 정자가 하나 있다. 이 팔각정의 이름은 월영정으로, 정자 내에 벤치가 있어 안동호를 바라보며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사극의 한 장면처럼 분위기 있는 호숫가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안동의 정취를 느껴보자.         월영교는 밤이면 더 아름다워진다. 간접 조명을 사용해 은은한 불빛이 아른아른하게 비치는 월영교의 야경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밤마다 분수 쇼가 펼쳐지니 아름다운 사랑을 영원히 이어주는 월영교에서 안동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〇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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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3
  • 안동 학가산 온천, 시에서 관리하는 다양한 시설의 온천
      날이 점점 추워질 때면 뜨끈한 온천에서 몸을 지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따뜻한 알칼리성 온천수 속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노천탕이 있는 안동 학가산 온천을 소개한다.         안동시에서 운영하는 학가산 온천은 2008년 개장한 이후 누적 방문자 수가 약 660만 명에 이르며 안동의 대표 온천이 되었다. 안동 시청 소유 부지에서 온천이 터져 안동시 시설 관리 공단에서 직접 관리하게 된 학가산 온천은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마다 시에서 직접 유지 및 보수를 하러 방문해 휴장한다고 하니 시설 청결도에 더욱 믿음이 간다.         동시에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학가산 온천은 심층 암반수를 사용하는 대욕장뿐만 아니라 마사지 기능이 있는 바데풀과 다양한 이벤트탕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하늘을 보며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학가산 온천 1층에는 여탕과 음식점, 2층에는 남탕과 전망대가 있다. 음식점에는 소고기국밥과 안동 간고등어구이 등 목욕 후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식사 종류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목욕 후 들러서 식사를 하면 어떨까. 1층에는 미용실도 있어 몸을 깨끗이 한 뒤 단정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학가산 온천을 나설 수 있다.         3층에는 독특하게도 회의실을 대여해 주는 공간이 있는데 회의실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어 세미나, 학술토론회,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모임이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전망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일시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         안동역에서 차로 6분 거리에 있는 학가산 온천은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어 교통이 좋은 편이다. 주차장도 넓고 넉넉하니 안동에 방문했다면 학가산 온천에서 여독을 풀면 어떨까. 뜨뜻한 물에 온몸을 푹 담그면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하다. 보들보들한 피부와 한층 편안해진 심신으로 목욕탕을 나설 수 있는 안동 학가산 온천을 추천한다.             〇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학가산온천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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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포항 사방기념공원, 세계 유일 사방공사 업적 기념공원
      황폐했던 땅이 비옥한 초록 산으로 바뀌기까지에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다. 계획 사업을 통해 녹지를 조성한 공적을 기념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사방기념공원, 포항 사방기념공원을 소개한다.         사방이란 흙, 모래, 자갈 등이 비나 바람에 의해 무너져 떠내려가는 것을 막는 일으로, 비탈에 계단 같은 층을 만들어 잔디를 입히거나 나무를 심는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각종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방공사는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대기 정화, 녹지 생성 등 주변의 생태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포항 사방기념공원은 국내외 유일한 사방기념공원으로, 1970년대 정부 주도로 추진한 산림녹화사업의 성공 사례를 전시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 및 체험하는 공간이다. 원래 나무가 없어 황폐했던 포항 오도리 지역은 산림녹화사업을 통해 각종 수종 2400만 그루가 심어졌다. 당시 사업을 주도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현장을 답사하기도 할 정도로 대표적인 사방사업 성공지가 된 오도리에는 사방기념공원이 세워지게 되었다.         포항 사방기념공원은 2층으로 구성된 사방기념관과 야외 전시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사방기념관은 오도리 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전시장으로, 사방사업 기술의 변천사를 포함한 각종 자료들을 모아놓은 전시장이다.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사방사업의 의의를 배울 수 있는 사방기념관은 2007년 한국 사방 10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열었다.         야외 전시장에는 실제 사람 크기로 사방사업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물이 전시장 이곳저곳에 있어 실제로 작업 중인 공사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푸른 숲 조성을 위해 힘썼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야외 전시장은 사방기념공원의 핵심이다.         연 360만 명이 투입된 오도리 지역의 사방공사는 지금의 푸른 숲을 만들었다.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일구어낸 숲인 만큼 더 소중히 가꾸고 보존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하는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세계 유일 사방공사 업적 기념 공원을 관람해 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홍해읍 오도리 66번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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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포항 보경사, 신라의 천년고찰 속에서 가벼워지는 마음
      절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시간이 더디게 느껴진다. 천년이라는 세월을 지나온 천년고찰에서라면 그 마음가짐은 배가 된다. 아름다운 내연산 속에서 깊은 불심을 유지해온 포항 보경사를 만나보자.         보경사는 신라 시대의 승려인 지명스님이 창건한 사찰이다.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왔던 지명스님은 유학 중 어떤 도인으로부터 팔면보경을 받았는데, 이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주변국들의 침략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삼국을 통일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지명스님은 신라 진평왕과 함께 팔만보경을 내연산 아래의 큰 연못 속에 묻고 연못을 메운 뒤 팔만보경의 이름을 따 보경사를 지었다고 한다.         보경사는 신라 시대 때 지어진 뒤 고려 고종 때와 조선 숙종 때 중창되는 등 여러 차례 중수되어 그 특징들이 남아있다. 또한 오래된 역사에 담긴 여러 보물들과 유형문화재들이 많아 각 건물과 문화재마다 안내판을 통해 각각의 역사를 설명해 주고 있으니 하나씩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         보경사 경내의 많은 전각들 중에서도 바로 앞에 고려 오층석탑이 있는 적광전은 보경사 내에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전각이다. 오층석탑은 통일신라의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지붕돌받침이 3단으로 줄어드는 등 고려석탑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3존불이 봉안되어 있는 유형문화재 제461호 대웅전과 원진국사의 생애와 행적이 기록되어 있는 보물 제252호 원진국사비도 그냥 지나치면 아쉬울 보경사의 자랑이다.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포항 내연산은 12개의 폭포가 있는 계곡들을 품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명산이다. 특히 보경사에서 출발하는 산행코스는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연산폭포를 거쳐가 인기가 많다. 내연산은 방문 시 문화재 구역 입장료 명목으로 소정의 입장료를 받으니, 내연산에 방문하면 꼭 보경사도 같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경사까지 오르는 길 내내 키 큰 금강송들이 머리 뒤를 덮어주고 시원한 계곡물이 바위 사이로 졸졸 흘러 도착하기도 전에 마음이 맑아지는 듯하다. 12개나 되는 폭포들을 볼 수 있는 내연산은 특히 2018년에 지어진 소금강 전망대의 전망이 유명하다.         기나긴 시간을 보낸 건물 내에서 매 계절마다 돌아오는 푸릇푸릇 한 숲을 생각하면 마음속 근심이 가벼워지는 듯하다. 보경사에서는 템플스테이와 산사체험 자원봉사를 해 볼 수 있으니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길 원하는 방문객이라면 미리 예약하여 천년의 시간을 견딘 보경사를 느껴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23(중산리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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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8-28
  •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국내 유일한 일월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공간
      국내 유일한 일월신화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주인공으로 만든 테마공원,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소개한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신라 시대에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던 부부다. 어느 날 연오랑이 바다에서 해조류를 따던 중, 연오랑이 올라가 있던 바위가 연오랑을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바위를 타고 도착한 연오랑을 보고 신기해하던 일본인들은 연오랑을 왕으로 삼았다.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연오랑을 찾으러 나선 세오녀도 바위가 싣고 일본으로 가 두 부부는 일본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         이 부부가 일본으로 가자 갑자기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 이에 놀란 신라 왕이 일본으로 사자를 보내 연오랑과 세오녀를 데려오고자 했다. 그러나 연오랑은 직접 가는 대신 세오녀가 짠 명주 비단을 주었고, 그것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해와 달이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         이 설화는 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과 관련된 한국의 유일한 신화(일월신화)다. <삼국유사>와 <필원잡기>에 수록되어 전해진 이 설화는 한반도의 태양숭배 집단의 이동과 한반도 동남부 지역 해류를 통해 한일 간 이루어졌던 인적·문화적 교류로 해석할 수 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연오랑과 세오녀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공원이다. 일월신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관 ‘귀비고’,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신라의 초가마을을 재현한 ‘신라마을’,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쉼터가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비고는 설화 속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이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의 귀비고는 관련 주제를 테마로 여러 전시가 진행되는 장소다. 증강현실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설화를 소개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 귀비고에서는 즐겁게 연오랑세오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귀비고 앞에는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갈 때 탄 거북바위가 있으니 바다를 배경으로 같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겠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바다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의 공원을 걸을 수 있다. 규모도 크고 주차시설 및 휴식공간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 차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배경을 배워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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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4
  • 봉화군 청량산 청량사, 원효대사가 만든 오래된 역사의 사찰
      깊은 산세 속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량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청량산 속 오래된 역사를 가진 청량사에 방문했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화려해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지게 된 산이다. 퇴계 이황이 청량산을 두고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뿐”이라는 시조를 읊은 데서 청량산의 아름다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산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독특한 모습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인 청량산은 천년고찰 청량사를 품고 있다.         청량사는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 유명한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당시에는 27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큰 사찰이었던 청량사는 이후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 유리보전과 응진전만 남기고 오랫동안 폐사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후 1986년 지현스님이 퇴락한 사찰을 일구어 다시 천년고찰의 명맥을 잇게 된 청량사는 매년 산사음악회를 여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량이 되어 경북 지역의 대표 사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고려 시대 공민왕이 친필로 쓴 현판이 걸린 청량사의 법당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인 청량사 유리보전이다. 처마의 짜임이 예스럽고 소박한 유리보전 건물은 앞면의 중간 기둥의 용머리와 용꼬리 장식으로 조선 후기에 건축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막돌 초석에 기둥을 세우고 지은 팔작지붕 유리보전은 건물의 대들보 밑에 사이 기둥을 세운 것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특징으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청량사에서는 뿔 셋 달린 소에 관련한 이야기가 담긴 소나무를 볼 수 있다. 청량사 창건 당시 이웃 마을에 뿔이 세 개 달린 송아지가 태어났는데 이 송아지는 힘이 장사라 주인조차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무가내로 자라났다. 그러던 어느 날 멀리서 원효대사가 찾아오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소가 순해져 사찰 창건을 위해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돌을 나르고 나무를 옮기는 등의 중노동을 하던 소는 사찰을 열심히 짓다가 준공을 하루 앞둔 저녁 과도하게 쌓인 피로로 인해 죽었다. 이를 불쌍히 여긴 원효대사가 소를 절 앞마당에 묻자 그 무덤에서 소나무 한 자루가 자라나 세 가지로 갈라져 자랐다고 한다. 이 뿔 셋 달린 소와 ‘삼각우송’이라고 불리는 소나무는 지장보살의 화신이라고 여겨지며 청량사를 찾는 이마다 그의 명복과 자신의 안녕을 빌곤 한다.         눈앞에 넓게 펼쳐지는 청량산을 배경으로 청량사에서 마음의 때를 씻어가는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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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8-19
  • 상주 경천대, 낙동강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경천대는 낙동강의 여러 모습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낙동강 제1경’으로 손꼽히곤 한다. 고요한 낙동강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 상주 경천대를 소개한다.         경천대 국민관광지로도 불리는 경천대는 경천대랜드와 밀리터리 서바이벌 체험센터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수영장, 눈썰매장까지 있어 테마공원에 놀러온 듯한 설레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경천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경천대랜드는 내부에 매점과 식당도 있으니 어린이 동반 방문객이라면 하루 재미있는 체험을 즐기러 오기 딱 좋다.     약 150m의 완만한 길을 산책하듯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로 가는 길의 시작점을 만나게 된다. 옥주봉 전망대는 멀지 않고 가는 길이 푸릇푸릇 아름다워 찬찬히 오르는 내내 기분 좋은 숲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양옆으로 돌탑들과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낙동강 강바람길 탐방로는 약 2시간이 걸리는 코스 내에 경천대, 옥주봉, 낙동강 투어 로드, 전망대, 황토볼체험장, 인공폭포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강바람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낙동강 일대를 다 돌아본 듯한 기분이 든다.         낙동강 강바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절벽 끝에 강을 바라보고 지어진 정자를 하나 만나게 된다. 이 정자는 무우정으로, 병자호란을 겪은 후 은거하며 학문을 닦았던 채득기 선생이 머물던 곳이다. 채득기 선생을 따라 상주에 살던 선비들은 무우정을 마음을 닦고 모임을 가지는 장소로 애용했다고 한다. 나무 그늘 아래 마루에 앉아 강을 내려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풀어지는 기분이 든다.         이름에 ‘하늘이 스스로 만든 경치’라는 뜻이 들어있는 경천대(자천대)는 절경을 자랑하는 국민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과 주차료가 무료라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풍경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산책하듯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경천대는 최고의 관광지가 아닐까.         주로 옆에서 볼 수 있는 낙동강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상주 경천대에서 낙동강 절경을 만나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경천로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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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8-18
  •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는 대가야 탐방
      가야 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설립된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는 가야 문화의 중심이 되었던 대가야를 학술적으로,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한자리에서 역사적인 테마의 명소, 워터파크, 영화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를 만나보자.         대가야는 지금의 경상북도 고령군 일대에 있었던 나라로, 우수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후기 가야 연맹을 이끌었다. 가야금을 비롯해 토기, 철기 등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운 대가야는 선사 문화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유물들을 남겼다.       대가야의 역사 문화를 관광 테마화한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대가야의 모습이 담겨있다. 고대 가옥촌, 대가야 유물 체험관, 가마터 체험관같이 과거의 대가야를 만나볼 수도 있고, 고대문화를 재현한 4D 영상관, 대가야 시네마같이 대가야를 현대로 불러오는 체험도 할 수 있는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보며 대가야의 체취를 느낄 수 있어 역사 공부가 지루하게 느껴질 학생들에게도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는 흥미로운 테마파크가 된다.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오기에도, 단체 관광을 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 더욱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 뛰어놀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장과 분수,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체험 시설은 역사 공부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다. 관에 들어가 임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임종 체험실, 대가야 복식체험, 사계절 레일 썰매장, 미로 체험장 등 하나하나 알찬 콘텐츠들도 매력적이다.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에는 대가야 펜션(왕가마을), 인빈관, 텐트장이 있어 자연 속에서 하룻밤 산림욕을 할 수 있다. KBS 드라마 <프로듀사> 촬영지였던 펜션 방들은 출연 배우들의 이름을 따서 김수현방, 아이유방, 차태현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의 주변에는 세계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 박물관인 고령 대가야 박물관도 있으니 대가야에 대해 관심이 생긴다면 같이 방문해 보면 어떨까. 대가야 박물관은 여러 전시물과 특별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대가야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박물관이다. 관람권 한 장으로 대가야 박물관의 연계 전시관인 왕릉전시관과 우륵박물관까지도 관람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같이 방문해 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대가야로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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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30
  • 백두대간 협곡열차 V-브이트레인, 추억과 새로움 사이를 넘나드는 관광 열차
      열차의 나무 바닥에 창문 모양으로 생긴 햇빛이 찬찬히 뒤로 흘러가는 나른한 오전. 객차 내에서 멍하니 창밖의 흘러가는 풍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기차여행은 햇빛을 한가득 받으며 여유롭게 흘러간다. 절벽과 바위산 사이를 지나 가만히 앉아서도 초여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개방형 관광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V-브이트레인을 소개한다.         V-브이트레인은 백두대간의 협곡(vally) 사이로 지나가는 관광열차다. 개방형 관광열차답게 V-브이트레인은 전망을 감상하기 좋게 좌석이 정면 방향과 창문 방향으로 나있어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지나가는 풍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차가 지나가는 철길을 정면에서 볼 수 있도록 뒷면에도 전망창이 있다.         하얀 배경에 검은 줄무늬가 그려진 외관은 백호를 떠올리게 만든다. 실제로 재롱부리는 아기 백호를 닮았다 하여 ‘아기 백호 열차’라는 애칭을 가진 V-브이트레인은 영주역부터 철암역까지의 구간을 하루 1회 왕복 운행하며, 분천역부터 철암역 구간은 하루 2회 왕복한다. 총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열차 내에 화장실이 없다는 점을 참고해 이용하자.         1, 2, 3호 차로 이루어진 V-브이트레인은 특히 2호 차 내의 미니 카페에 재미있는 체험시설들이 있다. 미니 카페실에 들어서면 옛날 교복 체험, 엽서 보내기 등 옛날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니 꼭 들러보자.    이 외에도 각 객차의 가운데에 있는 복고적인 난로에서는 군고구마나 군밤 등을 구워 먹을 수 있어 주변 승객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추억여행을 할 수 있다. (코로나 기간 중 불가) 누군가에게는 학창 시절의 추억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신기한 경험이 될 체험들이 기차여행을 좀 더 낭만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승부역과 양원역에 정차하면 지역 주민들이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승부역과 양원역 사이 구간은 협곡을 가장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는 구간으로, 아래의 강과 가파르게 깎아지르는 산을 구경할 수 있어 백두대간 협곡 여행 시 핵심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햇빛을 한가득 받으며 여유롭게 흘러가는 기차 여행은 굳이 무언가를 열심히 하려 들지 않아도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만족감을 준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모르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V-브이트레인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〇 코레일 홈페이지 : https://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TrainOtrainIntro_vW_htm54120.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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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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