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월)

추천관광지
Home >  추천관광지  >  경북

실시간뉴스
  •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체험하는, 경북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메기, 연어. 이 물고기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바로 떠오르는가. 바로 '민물고기'라는 것이다. 민물고기란 말 그대로 '민물' 즉 강과 호수 등의 담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담수어'라고도 부른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민물고기에는 무엇이 있는지, 천연기념물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 평소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민물 생태계 조사,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어린고기 방류 외에도 경제성 어종생산 및 분양 등 많은 활동을 하는데, 단순히 이러한 자체적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민물고기에 대해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2일부터 재개관했다.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특히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경북 울진의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도 진행해 웅장함을 더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덕구온천, 죽변 후포항, 불영사 등의 지역관광명소와 함께 스탬프 투어를 제공하기도 하니, 울진의 다양한 명소를 찾아다니며 민물고기체험관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 추천관광지
    • 경북
    2024-04-12
  • 잠에서 깨어난 작은 거인의 이야기, 고령 대가야박물관
      지난 202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가야고분군'이 '한국의 갯벌'에 이어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유산 16건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잠시 잠들었던 역사와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가야의 시간 또한 새롭게 흐르기 시작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작지만 위대한 나라, 가야의 이야기가 담긴 고령 대가야박물관을 소개한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역사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그리고 야외전시장과 어린이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상설전시실을 통해 대가야의 여명에서 성립, 성장과 발전, 리고 대가야 이후의 고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가야 왕릉과 순장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고구려의 왕산악, 조선의 박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우륵과 가야금을 테마로 한 우륵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가야금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대가야시대 주거를 재현한 움집과 다락창고, 제철로 유적, 그리고 불교와 관련된 석탑, 석등, 불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전시된 야외전시장과 활비비 체험, 유물 조각 맞추기 등 대가야의 문화를 손끝으로 접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학습관이 마련되어 있다.   "큰 문도 작은 경첩에 매달려 있다." <건축의 발명>_김예상 作 경첩은 큰 문에 비해 작고 눈에 띄진 않지만, 경첩이 없다면 문은 문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경첩처럼 세상에는 작지만 위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들이 있다. 가야 또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비해 크기는 작았지만, 철의 왕국이라 불리며 위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세계가 주목하며 비로소 잠에서 깨어난 찬란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고령 대가야박물관으로 떠나보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경북
    2024-02-15
  • 슬픔보다 더 슬픈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 안동 월영교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까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첫눈 오는 날 헤어진 연인을 기다리는 애절한 사연을 담은 진성의 <안동역에서> 가사의 일부분이다.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反)이라고 하지만 만남과 다르게 이별은 언제나 결코 쉽지 않다. 이번 기사에서는 젊은 나이에 사별한 한 여자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안동 월영교를 소개한다.   길이 387m, 너비 3.6m에 이르는 안동 월영교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며, 월영공원이 있는 상아동과 안동민속촌이 있는 성곡동을 잇는 다리이다. 낮에는 주변의 산세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밤에는 달이 비치는 월영교의 아름다운 야경이 낭만과 운치를 더한다.   1988년 정상동 택지 개발 공사 당시, 한 무덤에서는 400여 년 전에 쓰인 장문의 한글 편지가 발견되었는데, 편지 속에는 31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아내의 애절하고 절절한 마음이 적혀있었으며, 편지 옆에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미투리 한 켤레가 놓여 있었다. 월영교는 바로 이 미투리를 모티브로 만든 다리이다.   때로는 사랑 이야기보다 마음 저릿한 이별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곤 한다. 어쩔 수 없이 이별을 해야 했던 눈물 젖은 이야기를 머금은 안동 월영교에서의 추억은 마음속 특별한 곳에 묵직하게 자리 잡아 오래 기억될 것이다.
    • 추천관광지
    • 경북
    2024-01-24
  • 겨울철 별미 과메기,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붕어빵, 어묵, 뜨끈한 국물 요리 등이 있다. 그중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먹기 위해 다수의 사람이 포항 구룡포를 방문한다. 오늘은 과메기를 오감을 통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포항 구룡포에 있는 '과메기문화관'이다.   문화관의 외관은 고래를 형상화하여 지어진 곳으로 해당 건물이 해양생물과 관련된 곳이라고 크게 인식시키고 있다.         이곳에서는 과메기의 어원과 유래, 탄생 만화, 어린이 생태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이 풀장에 들어가 즐길 수 있는 모션 슈팅, 직접 그린 그림으로 바닷속 꾸미기 등이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궂은 날씨에도 방문해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가족, 커플, 친구끼리 방문해 과메기가 제철인 겨울철이 다 가기 전에 포항으로 과메기 먹으러 갈 겸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추천관광지
    • 경북
    2023-01-26
  • 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운하, 이가리 닻 전망대를 포항관광지로 추천합니다.         1.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에 위치한 이곳은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의 트랙길이는 333m, 계단의 개수는 717개 규모인 철로 만들어졌으며 우아하고 근사한 곡선으로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환상적이면서도 아찔하다. 어지러워 조그려 앉아 손으로 옆의 봉을 잡고서야 오를 수 있다. 또한,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넓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핫플레이스로 관광객이 몰려 오전에 가야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         2. 포항운하   포항 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하여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시하천의 생태복원, 수변공간으로 거듭 개발되어 포항운하는 아름답고 형형색색의 조형물들도 많아 눈이 호강한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경쾌한 여행의 코스로 추천한다.         3. 이가리 닻 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다.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시원함이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 추천관광지
    • 경북
    2023-01-09
  • 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경주에는 야경명소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 뿐만아니라 월정교 아경명소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간에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물에 비추는 자태가 아름다운 월정교를 소개한다.       월정교란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이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시대 당시 유실돼 없어진 것을 10년의 조사, 고증과 복원을 진행, 2013년 교량 복원을 먼저 마치고, 그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지으며 마침내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문루 2층으로 가면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월정교 전시관에는 '신라왕경도'가 있다고 하는데 신라왕경도는 신라시대 서라벌의 모습을 1/2000으로 축소시킨 그림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과 1994년까지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가 떠있는 낮에 보는 월정교는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고요한 야경이 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문화재 하나에서도 통일신라의 문화적인 기품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월정교를 예쁘게 찍어본다. 강 위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두 곳 모두 빼어난 야경으로 어느 곳의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니 문화재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관람하길 바란다.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게시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12-30

실시간 경북 기사

  • 살기좋은 상주의 특색을 보여주는 상주박물관
         상주지역은 충청도와 가깝고 경북지역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한반도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그 면적도 1,254.80km2라는 넓은 면에 이르지만 인구는 현재 9만 7천여 명정도이다. 이런 환경 덕택에 상주는 그 지역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로부터 경상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촌현상이 일어나 인구가 27만에서 10만으로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과거를 살펴보면 신라시대 9주, 고려시대 8목 중 하나였고 조선시대에는 경상감영이 위치했던 곳이다. 현재는 비록 작은 도시이지만 예전에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다.       상주박물관은 이러한 특성을 나타내기 위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7년 11월 2일에 개관해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농경문화관, 기증전시실, 작은전시, 야외전시 등 다양하게 전시를 이루고 있고 아름다운 정자와 생태 연못, 천연 잔디마당, 어린이놀이터, 숲속 쉼터, 한옥을 나타내는 전통의례관 등이 다양하게 조성되어있다.        선사시대부터 전시가 이루어지는 상설전시관에서는 신라,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농경문화관에서는 낙동강, 공검지, 벼농사, 민요, 농경 및 민속유물을 알려주고 있다. 농사를 짓기 위한 다양한 농기구를 전시가 되어있는데 청리유적에서 출토된 반달돌칼과 삼한시대부터 축조된 공검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주의 민속문화섹션에서는 영남 북부지방에 위치하여 상주의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공동체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조선시대의 상주는 삼백의 고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삼백은 쌀과 목화, 누에고치를 뜻했는데 오늘날에는 목화 대신 곶감이 들어가게 되었다. 이 삼백의 뜻인 벼농사와 목화, 뽕나무가 지역특산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야외전시에서는 거닐면서 둘러보기 좋게 조성되어있다. 평지로 구성되어있기에 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여러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병아리 탐험대, 가마타고 떠나는 사진 속 일상여행, 박물관 탐험대, 찾아가는 박물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 684(삼덕 산18-7) 054)536-6160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3-22
  • 포항 구룡소, 용이 머물다 간 청량한 해안절벽
      용 아홉 마리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포항 구룡소. 고려 충렬왕 때부터 전해졌던 이 전설은 아직까지도 소나무 숲 앞바다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소는 높이 40~50m 정도, 둘레 약 100m의 기암절벽이다. 움푹 패어 있는 구룡소는 용이 살았다던 소(沼)답게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반짝인다. 용들이 각각 승천할 때 뚫었다고 하는 아홉 개의 동굴은 내부에서 유명한 스님들이 수도를 해 신비한 전설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파도가 칠 때마다 동굴들의 입구에 생기는 흰 물보라는 용이 입김을 뿜는듯하고, 바닷물이 쏟아져 나오며 내는 우렁찬 메아리 소리는 용의 울음소리처럼 느껴지는 구룡소. 용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카리스마 있는 구룡소의 모습에 아직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구룡소에서 기우제, 풍어제, 출어제를 지내거나 굿을 한다고 한다.         구룡소에서는 화산 활동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현무암질 집괴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구룡소는 표면에 여러 개의 구멍들이 나있다. 이는 타포니와 돌개구멍으로, 타포니는 돌조각들이 빠져나가며 생긴 구멍이고 돌개구멍은 자갈이 암석의 표면을 깎아 만든 패임이다. 파도가 칠 때마다 울퉁불퉁한 구룡소 바위 위로 흘러내리는 바닷물은 폭포를 연상케 한다.         구룡소가 위치한 대동배리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호랑이의 형태 중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끝에 위치해 있어 경치 좋은 해돋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동배 앞바다에서는 감성돔과 농어가 잘 잡혀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낚시를 즐기러 찾아오곤 한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면 청량한 물보라를 내뿜는 구룡소. 이곳에서 아홉 마리 용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포항에 오면 구룡소에서 아름다운 해안절벽과 푸른 바다로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리 산93-1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3-20
  • 경북 영양 가볼 만한 곳 두들마을 석계고택​
    경북 영양 가볼 만한 곳 두들마을 석계고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1호. 조선 인종, 현종때의 학자인 석계 이시명과 정부인 장계향이 살던 집. 경북 영양군 가볼만한 곳으로 두들마을이 있다.                마을 입구에는 정자가 여행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는데. 여러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이곳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걷기 좋은곳임을 알리고 있다. 두들마을에는 음식디미방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이 위치하고 있는데,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아래 석계고택이 자리 잡고 있다. 석계고택은 바로 석계 이시명의 정부인 장 씨 장계향이 살고 마지막을 함께 한 생가이다. 석계고택은 조선 인조1640년(인조 18) 현종년가의 조선시대 유학자였던 석계 이시명 선생이 인조 18년에 세운고택인데, 석계 이시명 선생은 일찍이 생원에 올랐으나 입신양명의 뜻을 버리고 고향에서 일생을 학문 연구에만 힘썼다. 석계 위에 집을 짓고 호를 석계라 하고 이곳에서 학문에 전념하였다. 현재는 후손 이원건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             대문채를 들어서면 사랑채가 나오는데, 사랑채가 일자형으로 되어 있으며 우측으로 난 문을 통하여 안채로 들어갈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사랑채는 대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마구와 고방을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사랑방과 사랑마루를 설치하였다.    사랑채 쪽마루에 앉으면 마음이 편안하여 지는건 한옥이 주는 선물인것 같다.         사랑채 중간에 출입문이 있는데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채를 만날 수 있다.         사랑채 뒷편에 있는 안채 또한 일자형으로 되어 있는데 홑처마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위성지도를 통하여 내려다보면 일자형 안채와 일자형 사랑채 두 채가 한 곳에 모여 이자형으로 배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산곡간에서 볼 수 있는 고식의 집들이 이런 유형이다. 그리고 안채와 사랑채는 토담으로 막아 놓아 뜰 집과 같은 느낌이 들게 하였다.         안채의 대청마루를 보니 장계향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다. 석계 이시명 선생 정부인 장씨도 선생의 학명 못지않게 효행과 부덕, 학문, 예술 등을 겸비한 학자로 세인이 신사임당과 동등한 인물로 칭송하여 오고 있다.         대청마루에 앉아 사랑채를 바라보니 사랑채가 중문간채 역할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채의 부엌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저 부뚜막으로 불을 피우면 따뜻한 열기가 방으로 들어간다.               깨끗하게 잘 청소가 된 안채의 모습이다.     경북 영양군 여행에서 만난 석계고택은 우리의 아름다운 한옥이다.     위치 :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문화마을석계고택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3-20
  • 경북 영양 가볼 만한 곳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야간 경관조명​
    경북 영양 가볼만한 곳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야간 경관조명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에 야간 경관조명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2022년 3월 10일 관광객과 체험객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진입로 입구부터 교육원 둘레와 산책로에 이르는 1.8㎞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공하였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의 모습과 그 아래로는 두들마을주곡고택의 모습이 은은하게 비친다. 오색으로 가득한 LED 조명으로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고 있는 모습은 알록달록한 빛의 향연에 기분이 좋아진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으로 가는 길의 안전 휀스에도LED 조명이 부착되어 있는데 조명을 보며 걸어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 입구이며 여기서 장계향이란 인물에 대하여 궁금하여진다.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본명은 계향이다. 경당 장흥효(1564~1634)의 딸로 시문과 서화에 능했으며 지와 덕을 겸비한 현모양처, 효녀로도 이름이 높다. 이시명과 결혼하여 6남 2녀를 두었으며, 그 중 휘일과 현일은 성리학 연구자로 이름을 떨쳤다. 9편의 시와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쓴 저술가이다. 음식디미방을 통해 식품의 과학적 조리법을 최초로 기록한 진취적인 여성이며, 다시 말해 여성 과학자이다.        조선시대에는 여성이 책을 저술하여 남긴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 통념에 어긋난 일이었으나 후대를 위해 사회적 통념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이었다. 장계향을 부르는 수식어를 하나씩 나열하고 소개하여 보겠다. 야간 경관을 함께 감상해주길 바란다.           <어질고 바른 어머니> 10남매를 출중하게 성장시키고 부군 석계 이시명을 일으켜 세운 현모양처로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섬김에는 효도하고 근신하는 절차가 갖추어져 있었으며 선군자를 받들어 섬기면서 근 60년 동안을 서로가 손님을 대접하듯이 공경하였으며 모든 일을 반드시 남편에게 먼저 아뢰어 뜻을 받은 뒤에 실행하였다.         <재주보다 선행을 강조한 교육자> 재주보다 선행을 강조하여 일곱 아들을 7룡으로 불리게 한 교육자이다. 자녀들에게는 “너희들이 비록 글 잘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해도 나는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착한 행동 하나를 했다는 소리가 들리면 아주 즐거워하여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가르치며 과거시험공부보다 성리학의 학문적 본질을 하나라도 몸소 실천함을 근본으로 삼았다.         <수기 안인의 길을 모색한 사상가> 1627년 청나라가 10만 대군을 이끌고 정묘호란을 일으켜 조선을 침략하자 이에 분개하면서, 옛날 중국 제나라의 강직한 충신인 노중련이 진나라가 황제국이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던 고사를 인용하여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자고 호소하였다.         <민초들을 다함없이 구휼한 사회사업가>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속에서 민초들을 다함없이 구휼한 사회사업가이다.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이 있으면 불쌍히 여겨 구휼하고 도와주기를 마치 남이 알지 못하는 자신의 근심처럼 여기고 몰래 남에게 음식물을 보내주고도 알리지 못하게 하여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의 은덕에 감동하였다. <당대의 서예대가의 절찬을 받은 서예가> 청풍자 정윤목 공이 장계향이 초서로 쓴 적벽부를 보고 말하기를 “이 글에 나타난 기풍과 굳센 필세가 호기롭고 굵직함이  우리나라 사람의 글씨와는 그 류를 달리하니 중국 어느 대가의 글씨가 아닌가”라고 경탄하였다.         <빼어난 시를 남긴 시인> 번암 채문숙 공이 영남의 고적에 「전가보첩」을 갖추어 넣어서 경연에서 주달하여 임금의 칭찬을 받은 일이 있었다. 채공은 ‘학발시’를 보고 “「시경」 삼백 편 중에 ‘학발시’와 같은 작품은 없었다”라고 하였다.         <산수화를 남긴 화가> 사나운 호랑이를 섬세하게 표현한 ‘맹호도’와 산수화를 남긴 화가이다. 호랑이는 입을 벌리고 위를 보고 얼굴은 정면으로 보이게 하여 위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호랑이 그림과는 성격이 다르고 대개 오른쪽에 배치하나 왼쪽에 배치한 것이 다르며 특히 호랑이의 입을 크게 목젖이 보일 정도로 그린 것은 드문 일이다         장계향 체험교육원을 돌아보며 우리의 아름다운 한옥을 다시 한번 돋보이게 하는 야간경관조명이 밝혀진 모습에 발걸음을 옮겨 본다.               경북 영양군으로 여행을 간다면 야갼경관조명이 새롭게 설치된 장계향 체험교육원으로 한번 방문하여 보시면 좋겠다.   - 위치 :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1길 42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3-20
  • 포항 덕동 문화마을, 역사문화 명승이 된 300년 전통의 마을
      숲으로 둘러싸인 포항 덕동. 이곳에 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오랜 전통과 역사의 마을 포항 덕동 문화마을이 있다. 포항 덕동 문화마을은 300년 전통을 지닌 제15호 문화마을이자 여강 이씨의 집성촌으로, 마을의 시초인 이강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정문부의 손녀사위라고 한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전미를 자랑하는 고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다.         ‘문화마을’로 지정된 마을답게 덕동 문화마을에는 한국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있는 민속자료가 다수 있다. 덕계서당, 애은당 고택, 여연당 고택, 사우정 고택과 같은 문화재 자료부터 명승지로 지정된 덕동숲과 용계정까지 어느 곳으로 발길을 돌려도 귀한 문화재들을 만나게 된다.         덕계서당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39호로 지정된 서당이다. 서당 건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지금, 덕계서당은 서당 내에 별묘를 갖추고 있는 몇 안 되는 서당이자 가문의 절손으로 인해 새로운 신주를 사당에 들인다는 의식인 체천위를 행하는 서당으로서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을 내의 여러 고택들은 여강 이씨 집성촌 건물들이자 귀중한 민속자료들이다. 애은당 고택은 경북민속자료 제 80호, 여연당 고택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58호, 사우정 고택은 경북민속자료 제 81호로 지정되는 등 덕동 문화마을 내의 고택들은 역사문화 명승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사우정 고택은 여강 이씨의 입향조인 이강이 정착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덕동 문화마을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덕동숲은 마을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숲이다. 명승 제81호로 지정된 용계정과 덕동숲은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3호로도 지정되었다. 특히 저수지와 계곡 사이에 있는 소나무 숲은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 대상에 선정된 곳으로, 200년생 은행나무와 160년생 향나무 등 다양한 고목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덕동 마을을 에워싸고 있는 덕동숲은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의 재복이 여강이씨의 묘터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마을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다. 서당교육, 한복예절, 다도예절 등을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교육관, 우리 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음식체험관, 전통한옥의 운치를 경험해볼 수 있는 전통숙박관, 야외 전통놀이 마당 등의 체험관이 있다. 예약을 통해 일반 이용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 볼 수 있으니 청소년 관람객이 있다면 꼭 신청해 보자.         덕동이라는 마을 이름은 덕(德)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산다고 하여 붙었다고 한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옛 선비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덕동 문화마을에서 한 마을의 역사와 그를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현재의 모습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북면 오덕리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3-17
  • 영주 풍기지역의 지방사를 알려주는 풍기향교
    영주는 선비정신으로 많이 유명하다. 특히 경북지역이 선비들이 많이 배출된 부분이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영주 풍기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던 지방 교육기관으로써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유교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곳이다. 원래 금계리에 있는 임실마을 서쪽에 위치했으나 1542년(중종 37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1692년(숙종 18년)에 옛 자리로 다시 이건했다가 1735년(영조 11년)에 다시 현 위치로 옮겼다. 6.25전쟁 때에는 불에 타 파괴되었다.         현재 이곳에 있는 건물들은 다시 복원하였다.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무, 서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이 머무르는 헌관실, 향교를 관리하던 교지기가 있었던 교직사, 사당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비교적 옛 모습을 갖추고 있다.   향교는 보통 전학후묘 배치를 둔다. 교육공간은 앞에 두고 제사 공간은 뒤에 두는 구조인데 풍기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이 서로 축을 달리하는 좌우로 배치가 되어있는 좌묘우학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       풍기향교는 다른 향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다. 그 중 풍기향교향안, 향교액안, 교안, 강학소계안 등의 책자들은 지방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조선시대의 향교의 모습을 알려주는 풍기향교는 현재까지 남아 영주의 지방사를 알려주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교촌리 142-2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2-25
  • 영주 특산품 인삼에 대한 모든 것, 영주 인삼박물관
    영주는 인삼과 사과가 유명하다. 그 지형과 기후의 덕택으로 이러한 특산물이 자리잡게 되었다. 영주 인삼박물관은 인삼의 유래와 그 발자취, 역사에 대해 전시해놓은 박물관이다.         1541년 신재 주세봉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서 인삼을 재배하게 되었다. 마을에 내려오는 산삼할당량을 채우기위해 고을 모두가 농사는 내팽겨치고 산으로 가서 산삼을 찾는 것을 주세봉이 알게 돼 인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가난한 백성들은 매를 맞아야 하며 심지어 맞고 죽는 경우가 허다했다. 본업인 농사를 내치면서까지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주세봉은 풍기지역의 기후와 지형의 이점을 통해 인삼을 재배에 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그렇게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게 하면서 인정을 받아 오랫동안 군수로 역할을 다했다.   영주의 인삼이 왜 유명한지 전시관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인삼의 역사와 농사방법, 재배방법, 제작방법 등 다양하고도 알차게 전시가 되어있다.         그때 당시의 역사자료를 통해 풍기지역의 사회상와 생활을 알 수 있다. 인삼에 대한 예찬을 한 인물들과 노래, 다양한 전시품으로 영주인삼에 대한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다.   옛 사람들은 주 요도로로 이동해야 안전하고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죽령옛길이다. 죽령옛길이라는 주요 교통로에 대해 특별한 전시부스가 준비되어있다. 짧게나마 죽령옛길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삼국시대 통일의 패권을 잡기 위한 장졸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수도승들이, 조선시대에는 입신양명을 꿈꾸는 선비들이, 일제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애국투사들이 넘나들은 주요 도로였다. 이러한 교통로로 인삼 무역의 중요한 교역로가 되었고 현재는 등산과 여행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주요한 곳이 되었다.         영주 인삼박물관에는 영주시 문화해설사가 배치되어있다.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죽령로 1378 054-639-7686 https://www.yeongju.go.kr/insam/index.do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2-25
  • 소수서원과 선비정신을 알려주는 영주 순흥향교
    순흥향교는 순흥부 북쪽 금성에서 시작되었으나 단종복위운동으로 고을과 향교가 철폐되었다. 1683년(숙종 9년)에 다시 세워졌다. 순흥부 동쪽 위야동으로 이건되었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워지게 되었다.           이곳에서 처음 보이는 보호수 200년이 된 느티나무가 맞이하고 있다. 순흥향교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법으로 명륜당과 대성전이 앞뒤로 조성되어있다. 전면인 영귀루를 통과하면 명륜당이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대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동무와 서무가 안마당 사이를 두고 배치되어있다.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4칸이며 겹처마 맞배지붕을 통해 골기와를 이은 형태이다. 명륜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가운데를 마루방으로 조성하였다. 마루방 양쪽에는 온돌방 1칸 반을 배치하였고 지붕은 대성전과 같이 겹처마 팔작지붕에 골기와 형태이다.       이곳 순흥지역의 지역 유림 수십명이 함께 고유례를 봉행하고 현재까지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주변에는 소수서원이 자리잡고 있어 영주의 선비정신을 함께 엿볼 수 있다. 과거의 단종과 관련된 복위활동으로 지역자체가 존재의 기로에 섰으나 현재는 크게 선비의 정신을 알아볼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 347호로 지정되어있으며 경상북도향교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길 15-36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2-24
  • 삼국시대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 순흥에 있는 벽화고분
    영주 소수서원에 가는길에 표지판에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 이정표가 보인다. 넓은 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이곳이 옛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접경지역으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옛 자료에 따르면 순흥은 고구려 땅이라고 나와 있지만 뒷받침할 여러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이 지역에 발굴된 고분은 40기정도로 다양한 무덤이 있다. 금동관이 나온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내에 있는 독무덤 등 여러 무덤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고분들로 인해 토착세력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벽화고분은 재현해놓은 모조품이다. 실제 벽화고분은 산쪽으로 250여 m를 더 가야 있다. 벽화고분의 문을 들어가면 아주 좁은 방이 나오는데 벽쪽에 벽화가 있다.   이러한 벽화들은 괴이한 형태인데 이는 외부로부터 막기 위한 술책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름을 별나게 지어야지 오래 산다고 했던 미신처럼 그러하지 않았나 싶다.       벽화고분 모형 옆에는 영주 순흥 태장리 1호에서 출토된 뚜껑 돌이 전시되어있다. 유리속에 있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옛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역사공부에는 도움이 된다.   실제 벽화고분군에 25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데 이 길이 트래킹길처럼 한적해서 잠깐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갔다 올 수 있다. 사적으로 제313호로 지정되어있어 관리되고 있다.       역사가 1,000여 년이 된 벽화고분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살펴보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그때 당시의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사회관이었는지 추정해볼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영주 소수서원 가는 길에 가까우니 잠깐 내려서 살펴보는 것도 좋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산29-6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2-24
  • 조선 최초의 서원, 영주 소수서원
    서원은 교육기관으로서 지방의 백성들의 교육을 담당했다. 따로 유학자나 인물을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도 쓰이고 향촌의 대표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최초 서원은 영주에 있는 소수서원이다. 1541년(중종 36년) 7월에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1542년(중종 37년) 8월에 영주 출신 성리학자 안향을 배향하기 위해 공사하였다. 1543년 8월 11일에 안향의 영정을 봉안하였다.   처음 이름은 ‘백운동’이며 이는 중국 송나라 주희가 재응시킨 백록동서원이 있던 곳처럼 아름다운 곳이라 ‘백록동’에서 취했다고 알려져 있다.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의 노력으로 “이미 무너진 유학을 다시 이어 닦게 했다.”라는 뜻으로 1550년(명종 5년) 2월에 ‘소수서원’이라는 현판을 받게 된다.       이로써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이 되고 성리학의 정통성을 인정받게 된다. 국가가 인정한 선현의 봉사와 교화 사업이 힘을 얻게 되었다. 1871년(고종 8년)에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에도 남아있는 서원 47곳 중 하나로 1963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강당인 명륜당, 숙소인 일신재, 직방재, 유생들이 공부하던 학구재, 지락재, 서책을 보관하는 장서각 등이 있고 최근에 세워진 유물관과 충효사료관이 있다. 현재는 관광지구로 개발되어 선비촌과 소수박물관 등이 들어서며 영주의 핫스팟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선비촌에서는 와가와 초가, 강학당이 있으며 와가 7채에서 숙박체험이 가능하다. 인동장씨고택, 해우당고택, 두암고택, 김문기가, 김상진가, 만죽재고택, 김세기가가 있다. 초가는 5채로 장휘덕가, 두암고택 가람집, 김구영가, 김규진가, 김대진가가 있다.   소수박물관은 다양한 전시물로 구성되어있으며 국보와 보물, 민속자료 등이 소장되어있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는 인성예절교육, 전통문화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 관람료 유료 / 054-639-7691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2-2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