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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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경남 봄 소풍 어디로? [강나루생태공원&황매산철쭉꽃]
    어디를 둘러봐도 화사한 꽃들이 인사하는 5월. 이런 때일수록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더 깊숙이 뛰어들고 싶은 감정이 만개한다. 5월의 1/3의 기간이 넘어가는 이 무렵,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답지만 머지않아 끝나는 절경을 서둘러 소개한다.   경남의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과 철쭉꽃 군락이 산을 덮은 황매산이 그 주인공이다.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청보리밭은 마치 봄의 그림 같은 곳으로,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청보리밭이 바람에 흔들리며 마치 낙동강 물결처럼 보이게 한다. 청보리 사이사이의 산책로가 청보리밭과 사람들을 더 가깝게 이어주고 있어, 청보리밭을 거닐며 들판의 물결을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게다가 청보리밭 뿐 아니라, 생태공원 한편에 펼쳐진 넓은 작약 밭이 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번 주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청보리·작약 축제'가 진행되니, 이 시기를 맞춰 아름다운 강나루 생태공원을 경험하길 바란다.   -황매산 철쭉꽃 능선마다 고운 철쭉꽃이 피어난 황매산은 마치 짙은 분홍의 드레스를 입은 것 같다. 대규모 군락을 이룬 해발 800m-900m의 구릉지대에서는, 푸른 하늘과 대비되어 더욱 진한 진분홍의 빛깔을 뽐낸다. 철쭉꽃이 만발한 황매산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태양이 떠오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꽃잎에 반짝이는 이슬이 꽃나무 전체를 반짝반짝하게 해 황매산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4월 말부터 5월 초중순까지 만발하는 철쭉꽃의 시기에 맞춰,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황매산 철쭉제'가 진행되고 있다.   따뜻한 5월, 많은 사람들이 만개한 꽃들 사이를 여유롭게 거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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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4-05-08
  • 미리 만나는 여름의 수국! 서울식물원 『낭만수국전』
      ‘여름의 대표 꽃’하면 떠오르는 수국. 6월 무렵 가장 풍성한 꽃송이를 보여주는 수국을, 5월 초인 현재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두 송이가 아닌, 풍성한 수국 정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서울식물원이다. 서울식물원에서는 5월 4일(토) 내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2주 동안 낭만수국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낭만수국전은, 전남농업기술원과 개발, 재배한 수국 15품종 400개체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품종인 ‘그린아리’, ‘핑크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등은 꽃송이가 크고 2차 개화가 우수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상을 뽐낸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온실 내 지중해관 한 쪽에는 로맨틱한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어, 서울식물원을 방문한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낭만수국전을 진행하는 마지막 3일인 5월 17일(금)부터 5월 19일(일)까지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도 진행한다. 이 시기에는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이 곳곳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특히 이 기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알록달록한 수국을 감상하며 마음의 무지개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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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03
  • 2024 여수거북선축제, 임진년 5월 4일을 기억하는 호국문화제
      내일, 5월 4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바로 임진년 5월 4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무찌르고자 여수에서 적진을 향해 첫 출정을 한 날이다.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이어 받기 위한 호국문화제인 여수거북선축제를 5월 4일 전후로 개최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이순신거북선축제는 이순신의 결심과 출정을 주제로 하여, 역사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한다. 총 나흘간 진행되며, 5월 3일(금) 오늘부터 5월 6일(월) 까지 이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오늘 저녁에 진행되는 통제영길놀이와 개막행사 등이 있다. 통제 영길놀이는 야간 퍼레이드로 이전 회차 축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에서는 불꽃쇼와 개막공연 등이 진행되므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들과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때 전국 10대 지방축제로 주목받기도 한 유서 깊은 호국 문화제인 ‘여수거북선측제’를 두 눈에 담아 가기를 바란다. 육지와 해상이 만나는 여수에서, 400여 년 전 조선과 현대 문화의 조화로운 공간으로 모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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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05-03
  • 5월 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신바람 난 선비가 외출했다!
    사랑도, 감사도 가득. 그리고 축제도 가득한 5월이 찾아왔다. 어린이를 위한 날, 부모를 위한 날, 직장인을 위한 날. 스승을 위한 날 등 사람들이 서로를 위하는 날들이 전부 모여있다.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또 하나의 달이 시작되었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많은 축제들을 차근차근 소개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코앞으로 다가온 경북의 축제를 먼저 소개하려 한다.   5월 4일부터 3일 동안 경북에서 개최되는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이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축제로,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정 둔치와 선비촌으로 장소가 이원화되어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선비촌에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하는 야행 프로그램,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숲 등 홍보관과 선비 전시관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문정 둔치에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 선비공간 흥 콘서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풍부한 즐길 거리로, 누구든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첫날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선비 복장을 하고 어울림 행진을 하기도 하며, 개막식에서는 드론 쇼도 진행되니 5월 4일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민족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에, 많은 사람들의 흥겨운 발걸음 한 번이 기다려지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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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4-05-02
  •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국내 최대 체험형 미디어파크의 화려한 정식 개장!
      주말을 앞둔 한 주의 끝자락, 다음 주에 새롭게 개장하는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소식을 전한다. 서울대공원 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한 공간이다. 원더파크는 1,500평 규모의 거대한 미디어 파크로, 육지, 바다, 사막, 동굴 등 지구 다양한 분야의 동물과 생물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총 10개의 주제를 담은 원더파크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기념품 샵과 카페 등의 휴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격적인 전시체험 공간은 2층과 3층에 있다. 2층에는 '위대한 숲', '거대한 곤충 나라', '놀라운 바다', '신비한 사막', '동굴 탐험'의 총 5개의 테마 공간이 있고, 3층에는 '얼음공원', '점핑 구름', '꿈의 정원', '우주 속으로', '춤추는 우주'의 나머지 5개의 테마 공간이 있다. 다양한 체험 공간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크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아트와 증강현실 등을 통해 다양한 동물을 접하는 멋진 경험, 화려하게 개장하는 서울대공원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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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4-04-25
  • 밤에 더욱 반짝이는 정조대왕의 마음, 경기 수원화성
    최저기온이 10도, 그 이하로는 더 떨어지지 않는 따뜻한 계절이 찾아왔다. 이러한 기분 좋은 계절이 되니, 낮뿐만 아니라 어두운 시간대에도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런 시기에 딱 적합한 장소인 경기 수원화성을 소개하려고 한다.   수원화성은 조선왕조의 정조대왕이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침을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근본이 된 역사적인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인 수원화성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주목받는 장소이기도 한데, 수원화성이 위치한 '행궁동' 자체가 놀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공간이면서도, 최근 트렌드에 발맞추어 사람이 끊이지 않는 곳, 신기하지 않은가?   게다가 낮에는 가족들, 연인들로 붐볐던 이 공간이, 어둠이 찾아오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의 멋진 산책로가 되어준다. 반짝이는 불빛들과 화려한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모든 근심과 걱정을 바람에 실어 덜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다가오는 5월 3일부터는 수원화성의 화성행궁 야간개장도 시작되니, 꼭 어두울 때 빛나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야간의 수원화성 산책과 화성행궁 관람, 낮과는 다른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어둠이 내린 반짝이는 수원화성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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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4-04-23

실시간 추천관광지 기사

  • 제주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제주 삼성혈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자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었다는 단군 신화 이야기와 물고기와 자라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하는 주몽 신화 이야기 등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신화들은 신비로운 이야기를 토대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러한 신화와 설화는 해당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많은 관광객을 견인할 수 있다.   제주도에도 많은 신화와 설화가 있는데 그중 이번 기사에서는 제주인의 시조인 세 인물의 이야기가 담긴 제주 삼성혈을 소개한다.         국가지정문화재 제134호로 지정된 제주 삼성혈은 탐라를 창건한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삼신(三神)이 용출, 즉 솟아났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단군 신화나 주몽 신화가 하늘(천제)의 후손임을 내세우며 하늘을 강조한 것과 달리 땅에서 삼신이 용출하며 땅의 주인임을 강조한 내용은 삼신인 신화의 차이점이자 특징이다.         삼성혈의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을나 위패를 모신 삼성전을 마주할 수 있다. 삼성전에서는 삼성의 후손들이 매년 양력 4월 10일에 춘제, 10월 10일에 추제를 지내고 있다. 삼성전 뒤편에는 삼성혈이 자리하고 있는데, 삼성혈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울타리 너머로 바라볼 수 있다. 신화에는 늘 신비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듯 삼성혈 또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 개의 지혈 주변 오래된 고목들이 마치 예의를 갖춘 듯 허리를 낮추고 나뭇가지들이 혈을 향해 뻗어 있으며, 아무리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내려도 고이거나 쌓이는 일이 없다는 신묘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삼성혈은 탐라국의 신화와 관련된 유적과 제주 고유의 건축물이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굴곡진 곳 없이 완만한 산책로로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신화 속 이야기를 찾아 제주의 삼성혈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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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3-02-15
  • 세상 위 하늘 아래 무등한 곳, 광주 무등산
    세상에는 다양한 순위들이 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학업 성적으로 자신의 순위가 정해져 대입 성패를 좌우하고,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은 개인 업적 및 역량이 평가되고 순위가 매겨져 승진 여부가 결정된다. 살아가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순위와 그 순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고속도로를 오랜 시간 주행하다 보면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듯 치열한 경쟁을 하다가도 한 발짝 물러나 순위 경쟁이 없는 공간에서 숨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등급을 매길 수 없다는 의미에서 '무등(無等)'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빛고을을 대표하는 산, 무등산을 소개한다.         광주와 담양군·화순군 경계에 있는 무등산은 해발 1,186m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형태를 띠고 있다. 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으며, 정상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규봉, 입석대, 서석대 등의 이름난 기암괴석과 증심사, 원효사, 약사사 등의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된 무등산국립공원에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하여 생기는 절리 중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 모양인 주상절리 등 많은 암석이 멋진 경관을 이루고 있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 입석대, 그리고 규봉이 대표적이다.       도원마을에서 출발해 장불재를 거쳐 규봉암에 도착하는 규봉 코스는 하늘과 맞닿을 듯한 100여 개의 돌기둥과 울창한 수림이 장관을 이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무등산에 있는 특이한 지형물로 주상절리나 암석의 덩어리가 풍화 등에 의해 부서진 뒤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린 돌무더기를 의미하는 너덜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지공너덜은 규봉 주상절리와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어 무등산의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치열한 경쟁 가득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차분히 오르면 누구에게나 정상을 허락하는 너그러운 공간, 산. 남들보다 높은 순위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광주의 어머니, 무등산의 품에 안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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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2023-02-09
  • 황룡강을 따라 흐르는 별빛이 찬란한 곳, 전남 장성 여행
    '꾸안꾸'라는 신조어가 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의 줄임말인데 심플하게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과하지 않아 오히려 더 아름다워 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는 화려한 인공 조형물을 많이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장성을 찬찬히 둘러보다 보면 편안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자연스러움에 어색하지 않고, 만날수록 마음에 드는 '꾸안꾸' 전남 장성을 소개한다.   1. 장성역   2. 장성호 味樂마을   3. 장성 삼계 상무평화공원   4. 축령산 숲길   5. 백양사   6. 장성 필암서원       1. 장성역 전남 장성 여행의 시작, 장성역은 1987년 호남선 복선 개통과 함께 현대식 2층 슬라브 역사를 준공하여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황룡강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노란색의 도시 '옐로우시티 장성'에 걸맞게 공터나 공공조형물 주변에 노란 꽃이 식재되었다. 덕분에 어디로 시선을 돌려도 선연한 노란 빛과 마주할 수 있다.   KTX 정차가 잠시 중단되었던 2015년 이후 4년 만에 KTX 정차가 재개되면서 역 주변 상가와 식당 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2. 장성호 味樂마을   장성호는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인공저수지다. 지난 2017년 호숫가에 데크길을 조성하고 두 개의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장성군은 이전부터 민물고기 요리로 유명하였던 황룡강변에 장어정식 특화거리를 조성하였다. 음식점들마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 요리를 선보여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장성호 수변길 주변으로 특색있는 카페가 들어서 카페 거리가 형성되자 맛과 즐거움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장성호 미락마을'이라는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다. 식사 후 황룡강변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고 정기적으로 문화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니  장성에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3. 장성 삼계 상무평화공원   대한민국 유일의 장교 육성 기관인 상무대가 있는 특수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휴게 시설을 비롯, 체육 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상무평화공원에는 가로 105m, 세로 68m로 국제 규격에 맞게 지어진 축구장이 눈길을 끈다. 바로 옆에는 다목적 구장과 2개의 트랙, 씨름장, 소공원장이 함께 들어서 종합 스포츠 시설의 면모를 갖췄다. 따라서 지역 주민과 상무대 군인 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축구 동호인들도 이곳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22년 준공된 음악분수는 296개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와 바닥에 설치된 134개의 LED 조명이 음악에 맞춰 펼치는 멋진 공연을 구경할 수 있어 새로운 야경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4. 축령산 숲길   축령산은 장성군과 고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가 있다. 6·25전쟁으로 훼손된 축령산 일대를 춘원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34년간 편백나무를 비롯해 삼나무, 낙엽송 등을 조림해 푸르게 만들었다. 축령산 숲길은 총 23.6km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 가만히 멈춰 서서 산림욕을 즐겨도 좋지만 주변에 데크길, 하늘바라기쉼터, 풍욕장 등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쉬엄쉬엄 걷기 좋다.   편백숲 구간은 축령산 숲길 중에서도 가장 인기 많다. 숲속으로 깊이 들어가면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뻗어 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길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힐링 숲'으로 떠오르고 있다.         5. 백양사   백양사는 632년 백제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주변 경관이 빼어난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지구에 속해있다. 가을이 되면 백양사로 가는 길목에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데 백양사의 단풍은 잎 크기가 아기 손처럼 작다고 하여 '애기 단풍'이라 부른다. 또한, 백양사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의 누각과 쌍계루 너머로 보이는 백학봉의 웅장한 풍경은 관광객 뿐 아니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힌다.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은 지방문화재로, 소요대사부도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약 5,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는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양사의 비자나무 숲은 분포지역이 산 아래에서 중턱까지로 힘든 등산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피톤치드 향 가득한 숲에서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다.       6. 장성 필암서원   조선 시대 지방 사립학교인 서원은 사림과 성리학적 세계관을 잘 반영한 건축물임과 동시에 절제된 건축미를 담고 있어 그 자체로 가치가 높다. 2019년 7월 경북 영주 소수서원, 경북 경주 옥산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호남을 대표하는 필암서원 또한 그중 하나다.   서원의 건물 구성은 시대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데 17세기 후반에는 제향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19세기에는 사당과 강당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었다. 필암서원은 이 두 가지 특징이 균형을 이루던 시기에 만들어져 건물 구성이 독특하다. 전체적인 구조는 남북 방향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다. 내부는 전학후묘로 교육 공간이 앞, 제향 공간이 뒤에 놓였다.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에서는 장성과 서원, 그리고 김인후 선생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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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3-02-08
  • 무채색의 일상에 그림 같은 수목원을 걸어보다, 홍성 그림같은 수목원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는 다섯 가지 감정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각의 캐릭터는 감정을 고유한 색으로 표현하며 성격과 감정 상태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이와 같이 일상을 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누군가의 하루는 하나의 색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활동이 다채로울 것이고, 또 누군가의 하루는 새롭게 꽂힌 관심사나 취미로 인하여 하나의 색으로 가득할 것이다.   반면, 회색 도심 속 집과 일터를 반복하며 일상에서 색을 찾기 어려운 이들도 있을 것이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내일을 위한 원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색을 칠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기사에서는 일상에 새로운 색을 더할 그림 같은 풍경을 품고 있는 홍성의 그림같은 수목원을 소개한다.         2005년 문을 연 홍성 그림같은 수목원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 매현리에 위치하여 있고, 약 3만 평의 대지 위에 1,33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수목 중 하나인 소나무를 중심으로 조경한 그림같은 수목원은 서해와 근접해있어 바람도 많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 차로 꽃의 개화 시기가 보름 정도 늦어지는 지리적인 특징이 있다.   수목원 입구 쪽에는 화초류와 목본류가 심겨 있고, 수목원 내 자리한 미술관 앞에는 잘 다듬어진 소나무와 향나무가 아름다운 곡선을 뽐내며 멋지게 서 있다. 수목원 코스의 종착점인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에는 자연생태원, 암석원, 야생화원, 돌탑, 분수대를 만날 수 있다.         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봄이 되면 각종 꽃이 만발하여 눈을 즐겁게 하고, 여름에는 꽃과 녹음 가득한 자연이 어우러져 넘치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가을이 되면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단풍을 감상하고 소복이 깔린 낙엽을 밟으며 사색에 잠길 수 있고, 겨울이 찾아오면 나무 사이사이 수 놓인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다.   조화로운 색으로 가득한 그림같은 수목원에서 일상이라는 페이지를 새롭게 꾸며보길 추천한다. 무채색으로 써 내려가던 일상에 중간중간 초록빛 쉼표도 넣고, 그림도 추가하면서 새로운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그리고 내일 어떤 색의 하루를 보낼 것인가?
    • 추천관광지
    2023-02-03
  • 풍경이 좋아 산책이 즐거운 곳, 용인 용담호수
    최근 찬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로 인하여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신체활동이 지나치게 부족할 경우,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비만과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한 신체활동은 꼭 필요하다.   추운 날씨인 만큼 높은 강도로 운동하는 것보다는 낮은 강도로 비교적 긴 시간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여유롭게 둘레길을 걸으며 운동도 하고 좋은 경치도 볼 수 있는 일거양득의 장소, 용인 용담호수를 소개한다.         용담호수는 1978년 인근의 야산 계곡을 막아 만든 인공 호수로 용담저수지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낚시가 가능하여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에게는 익히 이름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용담호수 둘레길은 총길이 4.1km로 대략 1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둘러볼 수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봄에는 예쁘게 핀 꽃향기,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하얀 설경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산책에 재미를 더해준다. 어찌 보면 한 만화의 명대사처럼 "산책은 거들 뿐"일지도 모른다.         용담호수에서 가장 기다릴 만한 시간은 바로 해넘이 시간이다. 해넘이만 보기 위해 용담호수를 찾는 이들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낙조의 풍경은 일품이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불어오는 호수 바람과 함께 노을 지는 풍경을 즐겨도 좋고,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나 차와 함께 여유롭게 일몰을 감상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밖으로 나가기 고민이 될 때 오랜만에 프로필 사진을 바꿀 겸 외투를 챙기고 용인 용담호수로 떠나보자. 호수로 찬란하게 떨어지는 붉은 노을과 함께 멋진 사진 한 장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움은 생각보다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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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3-01-31
  • 화면 속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천드라마촬영장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보다 보면 갖가지의 궁금증이 생긴다. 대표적으로는 현재가 아닌 과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보면 어디서 촬영을 했을 지에 관한 궁금증이다. 오늘 소개할 이곳은 60년대부터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많은 작품의 촬영지였던 국내 최대 규모의 '순천드라마촬영장'이다.       국내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가 된 이곳은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그때가 그리운 세대부터 생소하지만 경험하고픈 세대까지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70년대 모습을 담은 달동네는 아파트와 달리 이웃들과의 교류가 잦아 보다 따뜻하고 정이 가는 동네를 그대로 구현했다.         이러한 옛 추억이 담긴 공간 외에도 언약의 집 내부 포토존에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영원을 약속하는 건 어떨까?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특유의 디테일과 분위기로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추억이 담긴 소품들로 향수에 젖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려서 잠시나마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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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3-01-27
  • 겨울철 별미 과메기,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붕어빵, 어묵, 뜨끈한 국물 요리 등이 있다. 그중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먹기 위해 다수의 사람이 포항 구룡포를 방문한다. 오늘은 과메기를 오감을 통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포항 구룡포에 있는 '과메기문화관'이다.   문화관의 외관은 고래를 형상화하여 지어진 곳으로 해당 건물이 해양생물과 관련된 곳이라고 크게 인식시키고 있다.         이곳에서는 과메기의 어원과 유래, 탄생 만화, 어린이 생태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이 풀장에 들어가 즐길 수 있는 모션 슈팅, 직접 그린 그림으로 바닷속 꾸미기 등이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궂은 날씨에도 방문해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가족, 커플, 친구끼리 방문해 과메기가 제철인 겨울철이 다 가기 전에 포항으로 과메기 먹으러 갈 겸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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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3-01-26
  • 바다에서 하는 시간여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시간박물관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을 잠깐 멈추고 싶은 이들에게 오늘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과 시간박물관'이다.   정동진은 바다, 일출 명소뿐 아니라 모래시계 공원과 기차를 개조해서 만든 시간박물관이 있다.         우선 모래시계공원은 1999년 12월에 완공되었고 2000년 1월에 가동된 '밀레니엄 모래시계'는 모래가 다 떨어지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모래시계 주변엔 해시계도 있는데, 해시계 화살의 그림자가 가리키는 시간에서 +29분을 하면 현재 시각이 나온다고 한다.         모래시계공원 옆에는 무지갯빛의 시계박물관이 있다. 이 내부에는 시계의 발전 역사가 담겨있으며, 화려해 보이는 중세 시계들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시계들이 있어 재미있고 유익한 박물관이다.   이 곳을 방문해 일상 속 시간이 더디게 가 여유롭고 한가한 나날들이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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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3-01-25
  • 다양한 먹거리로 눈과 입이 즐거운 삼척중앙시장
    설날에는 맛있는 떡국을 먹으며 가족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즐거운 명절이다. 명절의 친척 집만큼 정겨운 곳은 시장이다. 오늘은 삼척의 시장들 가운데 '삼척중앙시장'을 소개한다.         삼척중앙시장은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며 삼척 주민들뿐 아니라 삼척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전통시장이다. 매월 2일과 7일에는 시장 주변으로 삼척 5일장도 열리니 같이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시장 안에는 삼척에서 유명한 문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있다. 문어숙회부터 문어라면, 문어 매운탕 등 취향에 맞는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삼척 중앙시장의 명물인 닭강정은 식혀 먹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닭 다리와 날개살로 만들어 부드럽고 소스가 맵지 않아 남녀노소 불문하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길거리 음식들 외에도 각종 신선한 반찬, 생선, 채소 등 여러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삼척에 방문하면 상인들의 따뜻한 정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중앙시장을 꼭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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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3-01-20
  • 솔향이 가득하고 금강이 흐르는 송호관광지
    날 풀리면 많은 사람이 즐겨하는 캠핑, 캠핑을 하러 가는데 주변 볼거리, 가격, 풍경 등을 고려하게 된다.  이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을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송호관광지'이다.         송호관광지는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100년 이상 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삼림욕장을 더불어 가족 단위 및 청소년 심신 수련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맑은 날에는 소나무 아래 잔디밭에 솔향을 맡으려 캠핑하러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이곳 캠핑장은 당일치기로도 이용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캠핑하기 좋은 곳이다.         송호관광지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다. 내부에는 영동의 특산물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와인테마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앞에는 금강, 뒤로는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더불어 용이 선녀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반해 승천하지 못하고 돌이 됐다는 용암과 조선시대 만취당 박응종이 관직에서 내려와 낙향해 강 위에 정자를 지은 여의정 등 영동 양산 8경도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소나무숲 사이로 사람들의 웃음소리, 바람과 나무가 춤추는 소리, 금강이 흘러 물이 찰랑찰랑하는 소리들이 조화를 이루는 곳에서 힐링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추천관광지
    • 충청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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