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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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묘제례 준비 공간 ‘향대청’ 전시관과 망묘루의 문이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여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17일 종묘의 향대청 전시관을 개편하여 재개관하고 향대청 옆 망묘루 내부도 특별 개방한다.   종묘 향대청은 종묘제례 때 사용하는 향과 축문, 폐백을 모셔 보관하고, 제례를 진행하는 제관들이 대기하던 곳이다. 망묘루는 조선시대 종묘 관리를 담당했던 관서인 종묘서(宗廟署)가 있던 건물로, 제례를 지내러 온 국왕이 이곳에서 선왕을 추모하며 남긴 글을 현판으로 만들어 걸어두기도 했던 장소이다.   종묘 향대청 전시관은 왕실 유교 사당 종묘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의 의미와 가치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하는 ‘드오’실과 ‘지오’실 두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 드오 / 지오: 종묘제례악에서 음악의 시작과 끝을 신호하는 말. 집사악사가 ‘드오’ 라고 외치고 휘(麾)라는 깃발을 들어올리면 음악을 시작하고, ‘지오’라 외치고 깃발을 눕히면 음악을 멈춤.   ▲ 세계유산 종묘를 주제로 하는 ‘드오’실에서는 종묘의 주인인 신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책으로 알아볼 수 있다. 종묘에 모셔진 국왕의 신주와 일반 사대부 신주, 공신당에 모셔진 배향공신의 신주, 현대 가정의 제사 때 모시는 지방을 통해 제례에서 조상과 만나는 매개가 되는 신주의 의미를 조명해 본다. 또한, 1395년부터 1991년에 이르기까지 종묘 정전과 영녕전의 변화과정과 숫자로 보는 정전 건축의 특징을 각각 무인 단말기(키오스크)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실제처럼 구현한 태조 신실 공간도 마련된다.   ▲ 인류무형유산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주제로 하는 ‘지오’실에서는, 조선시대 국왕이 직접 지내는 종묘제례 때 반차(班次)를 콜린 진 ‘레고’ 작가가 구현한 <레고 오향친제반차도>를 전시하였다. 왕과 왕세자, 제관들, 종묘제례악을 연행하는 악대와 무용수, 제례를 참관하는 문무관원 등 209명의 인물과 26종의 악기를 2만 개가 넘는 레고블록으로 생생하게 표현하였다. 또한, 종묘제례 절차에 따라 연주되는 종묘제례악을 전부 감상할 수도 있고, 조선 건국부터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 전승자들의 이야기도 인터뷰 영상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 반차(班次): 의례 때 각종 기물과 참여자들의 자리 배치   * 오향친제반차도(五享親祭班次圖):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종묘친제규제도설병풍》중 한 폭에 수록된 그림으로, 국왕이 직접 종묘제례를 지낼 때 각 참여자들의 자리 배치를 그림   종묘 향대청 전시관은 상설 운영된다. 종묘 시간제 관람 일정(평일) 중에는 해설사와 함께 1시간 동안 종묘 일원을 관람한 후 전시를 볼 수 있으며, 일반 관람 일정(주말, 공휴일, 문화가 있는 날) 중에는 해설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종묘 관람 종료(2월~5월, 9월~10월 18:00 / 6월~8월 18:30 / 11월~1월 17:30) 30분 전까지 개관한다.   향대청 옆 망묘루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5월 17일부터 6월 30일(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객들에게 내부를 특별 개방한다. 이곳에서는 조선시대 종묘서(宗廟署)부터 오늘날의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에 이르기까지 종묘를 가꾸고 관리하는 유산관리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누마루에서는 신록을 맞은 연지(蓮池)와 종묘 전경을 조망하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고, 종묘 정전 모형을 조립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궁능유산을 활용한 새로운 전시와 활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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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의 궁 번외편’ 여행코스 3선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서울의 역사적인 장소인 경희궁, 운현궁, 종묘와 함께 가볼 만한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외에도 서울에는 다양한 궁궐과 역사 유적이 남아있다. 주변의 다채로운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여러 시대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서울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경희궁은 도심 속에 있지만 고즈넉한 편안함이 있는 궁으로, 근대의 역사를 조용한 분위기에서 둘러볼 수 있다. 경희궁은 새문안 대궐 또는 서쪽의 궁궐이라 해서 서궐이라 불리기도 했다. 조선 5대 궁궐 중 하나로 왕족의 사저로 쓰이고 창덕궁과 짝을 이루어 경덕궁으로 불리다가 영조 36년(1760)을 경희궁이라 개칭하였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주는 근대 역사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이름 그대로 마을 전체가 마치 박물관 같이 꾸며져 있다.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로서의 역사적 가치와 흘러간 근현대 서울의 삶과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서울형 도시재생 방식을 통해 재탄생한 도심 속 마을 단위 역사·문화공간이다.   운현궁은 조선 말엽 왕가의 생활상을 간직한 고풍스러운 공간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품을 마련해두어 마치 지금도 누가 살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선 26대 왕이면서 대한제국 황제였던, 고종이 임금에 오르기 전인 12살까지 거주했던 곳이자,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이다. 젊은 고종을 대신하여 흥선대원군이 약 10년간 국정을 이끌었던 곳으로 조선 후기 왕족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조선 건축의 정수로 불리는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종묘는 사적으로 지정 보존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정전(국보), 영녕전(보물), 종묘제례악(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국가무형문화재)가 있으며, 1995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서순라길에 위치한 한옥 카페 헤리티지 클럽은 음료와 함께 종묘의 돌담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깔끔하고 심플한 외관과 달리 내부로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한옥 카페가 새로운 분위기를 주는 곳이다. 중정의 뚫린 공간을 모두 유리로 막아 통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그니처 메뉴인 애플 시나몬 라떼는 은은하고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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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서울시, 한강 위를 걷는다… 선유도와 연결되는 192m 복층 데크 '수변 랜드마크'
    오는 2023년 선유도에 한강 위를 직접 걸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정취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변 랜드마크가 탄생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자 형태의 순환형 보행데크를 강물 위에 띄운다. 총 192m 길이의 복층 데크로, 1층 부상형 보행로에선 한강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즐길 수 있다. 약 15m 높이의 2층 전망대에선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복층 보행데크의 또 다른 즐길 거리는 대형 워터 스크린이다. 가로 약 80m, 높이 약 15m에 이르는 낙하 분수를 설치해 시원한 물줄기와 물결이 일렁이는 한강의 경관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1층 보행로 한가운데엔 ‘15년 이후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된 월드컵분수를 재활용해 만든 돔형 수상 갤러리(직경 21m, 높이 10m)가 들어선다. 구조물 내부에 360° 초대형 LED를 설치해 한강 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선유도 보행잔교 및 한강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 ‘23년 말 공사를 완료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는 양화대교에서 이어지는 정문이나 양화한강공원에서 선유교를 통해 건너갈 수 있는 섬이다. 시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경관이 우수한 선유도를 활용해 시민들이 수변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복층 보행데크는 선유도와 연결되도록 ㄷ자 구조의 순환형으로 설계해 시민들이 선유도공원과 한강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보행데크를 따라 걸으면 상·하류로 곧게 뻗은 한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북쪽으로는 높이 솟은 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1층 하부교는 강물 위에 뜨는 부상형 보행데크로 만들어 한강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2층 상부교는 약 15m 높이의 고정식 데크로 만들어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2층 보행데크는 양화한강공원에서 선유교를 따라 건넜을 때 만나는 선유도 전망대와 바로 연결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층 보행로 한가운데에 들어서는 수상 갤러리는 기존 월드컵분수 바닥에 설치돼 있던 설비 일부와 물을 쏘는 분사노즐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월드컵분수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갤러리 바닥은 강화유리로 만들어 발 아래로 분수 장비를 관람할 수도 있다. 중심에 위치한 분사노즐은 원형 유리체인 플랙스글라스를 씌워 햇빛의 스펙트럼에 따라 다채로운 색상을 만들어내는 ‘빛의 기둥분수’로 재탄생된다. 플랙스글라스 벽면엔 잔잔하게 흐르는 분수를 만들어 신비로운 공간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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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대면·비대면 방식 병행
    국내 외국인 대학생 등과 함께하는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으로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별 탐방 이야기 2~3가지를 다큐멘터리와 예능 형식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케이(K)-유네스코 어드벤처’ 시리즈 영상에서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 경주 역사유적지구, ▲ 불국사, ▲ 안동 하회마을, ▲ 국채보상운동기록물, ▲ 유교책판, ▲ 택견, ▲ 김장 문화 등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영상인 경주 역사유적지구 및 불국사 탐방 영상 ‘누가 누가 더 신라를 잘 알고 있나’는 6월 2일(수)에 공개한다.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는 석조 기단과 목조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고대 한국 사찰 건축물로서 그 가치가 높다. 이번 영상을 통해 청운교와 백운교, 다보탑 등 불국사 곳곳의 의미 있는 문화재를 소개한다. 대릉원과 천마총, 첨성대, 성덕대왕신종 등을 소개하는 두 번째 영상과 세 번째 영상도 이어진다. 해문홍은 11월까지 문화유산별 영상 총 12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규모 그룹 현장 탐방 및 유튜브 실시간 문화유산 강좌 실시 대면으로 진행하는 소그룹 탐방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논산 돈암서원, ▲백제 역사유적지구, ▲남한산성 순으로 총 4회 진행하며, 각 탐방마다 공개모집한 외국인, 코리아넷 명예기자 등 총 10명 내외가 참여한다. 탐방 프로그램은 체험과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하여 외국인이 우리 문화유산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면 탐방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소그룹으로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대면 행사도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소그룹 탐방은 ▲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 논산 돈암서원, ▲ 백제 역사유적지구, ▲ 남한산성 순으로 총 4회 진행한다. 탐방지별로 공모를 통해 외국인, 코리아넷 명예기자 등 10명 내외로 참가자를 선정하며, 탐방 프로그램은 한국문화 체험, 공연 관람 등, 우리 문화유산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용으로 구성한다. 다만, 대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온라인으로 6월과 11월에 한복과 김장 문화를 주제로 각 1회씩 ‘실시간 문화유산 강좌(클래스)’도 운영한다. 6월 강좌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영주 소수서원에서 촬영한 한복 소개 영상을 보여주며 외국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이번 강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조선 시대 당시 전통 혼례복부터 현대 한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든 영상과 온라인 강좌는 해문홍 다중채널연계망(MCN)*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공식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 다중채널연계망(MCN): youtube.com/GatewayToKorea   ** 공식 누리집: http://heritagei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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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0
  • ‘2021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에 삼척, 단양, 진안, 영주, 남해 선정
    ‘2021년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을 공모한 결과, ▲ 강원 삼척, ▲ 충북 단양, ▲ 전북 진안, ▲ 경북 영주, ▲ 경남 남해 등 5개 시·군의 사업계획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잠재력 있는 관광개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4년간 국비 60억 원 이내 범위에서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역 특화자원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 등 평가 이번 공모에는 서울·제주 및 광역시를 제외한 8개 도가 자체 선정 과정을 거쳐 16개 시·군 사업을 신청했다. 문체부는 공모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관광, 건축디자인, 도시계획,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7명)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계획의 타당성, 추진 체계의 적절성, 기대 효과 및 지속 가능성 등 공모 시 공개된 기준에 따라 서류와 현장 평가를 진행해 최종 5개 시·군의 사업을 선정했다. <5개 시·군 사업 주요 내용> ■ (강원도 삼척시)‘동굴은 살아 있다! 삼척케이브파크 178‘을 주제로 대이리 동굴지대를 활용한 동굴치유(힐링), 지능형(스마트)동굴, 미디어숲 조성, 관광환경개선 등동굴의 재발견․재탄생 사업을 제안해 바다와 산․동굴 등 삼척시의 다양한 관광매력 제고   ■(충청북도 단양군)‘다리안 디 캠프(D-CAMP) 플랫폼 조성’을 주제로 다리안 관광지 내유휴 유스호스텔 시설을 마을호텔, 스튜디오, 체험프로그램 등특화된체류형 숙박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을 기획, 노후관광지를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드는 본보기가될 것으로 기대   ■(전라북도 진안군)‘마이힐링 진안, 케렌시아 프로젝트’를 주제로 수려한마이산의풍경과 지역 특화산업인 홍삼 한방을융·복합한 치유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고홍삼한방타운 치유거점 조성, 인근 농촌체험 마을관광연계프로그램 등을 제안해 치유 관광명소로 도약 준비   ■(경상북도 영주시) ‘안빈낙도, 힐링 영주’를 주제로 기존 소수서원, 선비세상등유교 관광자원과연계한 안(安)‧빈(貧)‧낙(樂)‧도(道) 4개의 주제 구간을설정해 이야기를 접목한 흥미 있는 관광콘텐츠를 운영하고 한(韓)문화 관광사업체를발굴하는 등지역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개발사업 추진   ■(경상남도 남해군)‘구텐타그(Guten tag)!, 여권 없이 떠나는 독일여행’을 주제로플라츠 광장에서 요일 장터, 월별 축제 등을 열고, 마을상생협의체, 청년관광기획자등과협업해 인근 마을 관광을 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기반을 만드는 등 독일마을이남해 관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 주도로 추진하되 세부 계획 수립부터 관리·운영까지 문체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협력해 단계별로 지원한다. 1차 연도인 올해는 지역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사업 내용과 규모를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지역의 담당 공무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사업 관계자들이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를 진행하고 기본계획 수립 자문도 지원한다. 삼척 새천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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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4
  • 가을안전여행 비대면관광지 100선 발표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발표 - 가을 여행수요 분산과 안전여행 문화 확산 효과 기대 -    가을 단풍여행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는 전국관광기관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  * 전국관광기관협의회 : 경기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광주관광재단,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총 12개 기관)    가을 비대면관광지에 선정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물의정원, 경남 밀양 사자평 고원습지, 경북 김천 국립김천치유의숲, 광주 월봉서원, 대전 대청호오백리길 제4구간 풍경소리길, 부산 몰운대, 서울 구로구 푸른수목원, 인천 원적산 은행나무숲, 전남 화순 만연산 오감연결길, 전북 고창 운곡 람사르, 제주 가파도 등으로, 각 지역별 관광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다. 비대면관광지 100선과 관련한 정보는 아래의 표를 첨부하였다. 구분 광역 기초 관광지명 소개 1 경기도 용인시 은이성지(청년김대건길)&미리내성지 김대건 신부 기념관, 조각상 등이 있으며 은이계곡을 시작으로 울창한 숲길이 우거짐 2 포천시 포천아트밸리 에메랄드빛 호수, 화강암 절벽과 함께 예술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천문과학관이 있음 3 화성시 우음도 중생대 백악기 시대 공룡 서식지로 추정되며 공룡알 둥지 화석, 공룡 알 화석 관찰 가능 4 오산시 물향기수목원 습지 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과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등을 구경할 수 있음 5 남양주시 물의정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깅,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정원 6 안산시 바다향기수목원 서해안 경관을 전망할 수 있는 ‘상상전망대’ 및 바다너울원, 암석원 등이 있는 휴양공간 7 양평군 서후리숲 10만평 규모의 수목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숲을 느낄 수 있으며 삼림욕 산책이 가능 8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서원 국악공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도예절 체험이 가능 9 김천시 국립김천치유의숲 숲 명상길, 전망대, 출렁다리 시설이 갖추어진 자작나무숲 10 안동시 낙강물길공원 호수를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안동루에 오르면 안동댐을 감상할 수 있음 11 군위군 한밤마을 내륙의 제주도로 불리며 마을 대청을 중심으로 한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명소 12 고령군 고령은행나무숲 낙동강을 끼고 있어 수변의 억새가 장관인 은행나무숲 13 예천군 초간정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로 우리나라 정원 건축의 정수를 맛볼 수 있음 14 봉화군 35번 국도 선유교 미슐랭 그린가이드 한국 편에서 유일하게 별점을 받은 드라이브 명소 15 경상남도 창원 진해드림로드 해군테마공원, 목재 문화체험장이 있어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 16 통영 통영생태숲 전망대에서 통영항 및 어선들의 정경을 볼 수 있으며 생태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17 밀양 사자평고원습지 전국 최고의 억새군락지인 사자평과 국내 최대 고산습지 산들늪이 있는 힐링코스 18 거제 숲소리공원 자연학습공간, 도토리놀이터가 있으며 동물체험장에서 토끼, 양 먹이주기체험 가능 19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코스 오색찬란한 단풍과 억새가 절경인 숲. 도깨비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음 20 남해 남해바래길 화전별곡길 양떼목장, 바람흔적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단풍 명소 21 거창 감악산 가을 낮에는 화려한 국화꽃을, 밤에는 거창읍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산 22 광주광역시 광주 영산강 극락 친수공원 일원 매년 억새축제가 열리며 자전거 길을 따라 억새와 코스모스 등이 펼쳐진 공원 23 광주 원효사 무등산 원효계곡 산세 속 아름다운 누각을 가진 전통사찰 24 광주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 캠핑과 함께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음. 초대형 카라반이 설치된 럭셔리 글램핑장 25 광주 양림동 호랑가시나무길 옛 선교사 사택과 아트폴리곤,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등 문화공간이 있음 26 광주 중외공원 도시 근린공원으로 광주의 관문에 설치된 무지개다리 비엔날레 상징물이 볼거리 27 광주 청춘발산마을 컬러아트프로젝트로 조성된 마을로 철재로 만든 브릿지, 조형물, 벽화 등이 볼거리 28 광주 월봉서원 조선 선비의 하루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 운영 29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 건물전체에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고 곤충과 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음 30 유성구 유림공원 가을 국화꽃축제가 유명하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공원 31 동구 우암사적공원 송시열 선생의 문화재가 있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서원의 건물 양식을 엿볼 수 있음 32 중구 보문산 행복 숲 둘레길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산으로 보문산성과 전망대, 고촉사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음 33 서구 한밭수목원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수목원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이루어짐 34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총 7가지 산책코스가 있으며 호국철도기념관, 소나무숲, 대나무숲 등의 볼거리가 있음 35 동구 대청호오백리길 제4구간 풍경소리길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지로 대청호 둘레로 갈대밭이 펼쳐져있음 36 부산광역시 사하구 승학산 가을 하얀억새군락이 펼쳐지는 가을 트레킹 필수코스 37 금정구 땅뫼산 맨발로 걷는 황토숲길이 조성되어 있고, 빽빽한 편백림의 생태숲에서 산림욕을 할 수 있음 38 진구 북구 백양산 가을 억새가 펼쳐진 산으로 산악자전거나 산악오토바이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인기 39 사하구 몰운대 우거진 송림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국가지질공원 40 영도구 영도 청학배수지 전망대 부둣가의 불빛과 그 뒤로 배경이 되어주는 도심의 불빛을 감상할 수 있음 41 남구 우암동 도시 숲 영도 바다와 북항대교가 한눈에 보이며, 포토스팟으로 보름달 설치물이 있음 42 수영구 수영사적공원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유적 공원으로 시원한 오솔길이 펼쳐진 도심 속 힐링 장소 43 서울특별시 강북 초대길 대한민국 근현대사 초대 직위를 역임하신 분들의 묘역 길 44 구로 푸른수목원&항동철길 21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항동철길과 연계 관광 가능 45 금천 호암산성 관악산에 위치한 신라시대 성곽으로, 한우물 등 문화재를 볼 수 있음 46 노원 수락산 학림사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노원9경(九景)중 한 곳 47 도봉 원당샘공원 연산군묘, 방학동 은행나무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소 48 동작 고구동산길 배수지 공원에서 출발해 고구동산 정상, 서달산 잣나무길을 볼 수 있음 49 성동 송정제방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로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이 어우러진 수림 50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풍차,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가을철 억새, 칠면초를 감상할 수 있는 생태공원 51 서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 꽃밭과 핑크뮬리가 조성된 야생화단지 52 계양구 계양꽃마루 드넓은 꽃밭가득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댑싸리와 함께 인생샷 찍기 좋은 곳 53 부평구 원적산 은행나무숲 단풍, 은행잎이 아름다운 등산하기 좋은 은행나무 숲 54 강화군 강화 전등사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로 템플스테이와 함께 은행나무, 단풍을 즐길 수 있음 55 강화군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 가을갯벌 위 칠면초가 핑크빛물결처럼 펼쳐지는 군락지 56 옹진군 덕적도 갈대 군락지 서해 최대 규모의 갈대군락지와 백패킹하기 좋은 비조봉 코스가 유명한 갈대 군락지 57 전라북도 고창 운곡 람사르 멸종위기야생동물이 서식하며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됨 58 김제 망해사 서해 낙조와 만경강 둘레길, 갈대밭 등을 볼 수 있음 59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 60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나비바늘꽃을 비롯한 다양한 꽃으로 조성된 힐링여행지 61 진안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단풍으로 물든 울창한 가로수가 아름다운 명소 62 무주 무주 구천동 어사길 구천동계곡의 비경을 체험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 63 군산 비응 마파지길 확 트인 서해바다와 수평선 너머 석양을 즐길 수 있음 64 전라남도 목포 고하도 해상테마파크 해상케이블카, 둘레길, 해안데크길, 전망대, 목화정원, 호남권생물자원관 등이 조성됨 65 나주 나주 은행나무 수목원 은행나무 길, 대나무숲, 단풍나무숲 등을 이국적 야외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수목원 66 곡성 대황강 자연휴식공원 강변을 따라 산책이 가능. 체육공원과 야영장이 조성되어 외부활동에 안성맞춤인 곳 67 구례 지리산호수공원 구례 구만제에 새롭게 조성된 농촌테마파크. 구만저수지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 68 화순 만연산 오감연결길 자연체험과 치유공간을 갖춘 산림 문화단지로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제공 69 해남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낭만적인 캠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 70 영광 물무산 행복숲 숲속 둘레길, 맨발 황톳길,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 71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읍 가파도 돌담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유명 관광지 72 남원읍 표선면 제주환상자전거길 6구간 (쇠소깍~표선해변) 제주민속촌에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전거도로를 따라 해안절경이 펼쳐지는 명소 73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 제주 생태관광의 명소. 2011년 람사르 습지, 2014년 세계 지질 공원 대표명소로 지정 74 구좌읍 숨비소리길 (하도리밭담길) 해안가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곳. 절경의 해안도로, 수십 종의 철새도래지로 유명 75 한라산 한라산둘레길돌오름길 (보림농장삼거리~거린사슴오름) 가을 정취에 알맞은 아름다운 단풍나무숲, 다양한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음 76 한림읍 탐나라공화국 대한민국 미니국가 컨셉으로 도예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음 77 서귀포시 석부작박물관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들과 분재작품을 느낄 수 있는 생태정원 78 강원도 정선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운탄고도와 백운산 등산로를 이어 만든 하늘길로 아이들이 걷기에도 힘들지 않음 79 영월 김삿갓 계곡 김삿갓 묘가 위치하여 유명해진 계곡으로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다움 80 화천 비수구미마을(비수구미계곡) 자연원시림이 계곡을 따라 밀집되어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가을 명소 81 인제 백담사 맑은 백담 계곡 위에 위치해 있으며 한용운 선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찰 82 철원 한탄강(고석정) 좁고 긴 골짜기를 따라 협곡과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절경이 이어짐 83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구수목원 도심에서 가까운 도시형 수목원으로 다양한 관찰, 견학,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명소 84 달성군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전국 최대 맹꽁이 서식지로 맹꽁이 학습장, 사전학습장 등 많은 체험이 가능 85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다목적 운동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운동 ·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음 86 달성군 대구숲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으로, 체험학습, 다양한 축제 및 행사, 공연 진행 87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국립세종수목원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 국내 최대 사계절온실, 청류지원 등 다양한 테마 관람가능 88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국내 유일의 곰 테마파크. 계절별 특색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 휴양시설 89 울산광역시 울주군 반구대암각화&천전리각석 인류 최초 포경 기록이자 한반도 최초 미술작품.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추진 90 남구 장생옛길& 장생포 둘레길 인근 고래문화마을, 고래박물관 등 다양한 고래콘텐츠를 즐길 수 있음 91 북구 송정 박상진호수공원 무룡산과 이어지며 전망대, 산책, 미로정원, 습지원 등이 조성된 친환경 수변공원 92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자연, 문화 복합 열린 공간으로 번개맨체험관, 국제클라이밍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음 93 충청북도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 수련농장, 수생식물 농장, 온대수련 연못, 매실나무 과수원, 잔디광장 등이 조성됨 94 증평군 좌구산 분젓치 산새길 테마로드 율리 별천지공원에서 좌구산 분젓치 생태터널로 이어지는 총11km 산책로 95 괴산군 갈론계곡 아홉 곳의 명소가 있다하여 갈론구곡으로 불리며, 경치가 좋고 물놀이하기도 좋은 곳 96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 웅도 육지와 불과 700m 떨어져 있으며, 갯벌체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해안탐방 가능 97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 길로 선정 98 공주시 갑사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사찰. 가을이 아름다워 춘마곡, 추갑사라 불림 99 보령시 오서산 억새밭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진 억새산행지의 명소 100 계룡시 입암저수지 메타세쿼이아로 인해 이국적인 느낌. 가을의 숨겨진 단풍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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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3
  • 관광거점도시 부산,강릉,목포,안동,전주 관광활성화 옿보마케팅 지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올해 초 선정된 국제관광거점도시(부산) 및 지역관광거점도시(강릉, 목포, 안동, 전주) 지자체들과 함께 5월 27일 오후 5시 안동시청에서 ‘관광거점도시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 및 제주에 편중된 방한시장을 탈피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고자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브랜드 구축 및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들도 도시별 장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에 나선다. 국제관광거점도시 부산은 다양한 축제와 역사·문화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 남부권 국제 관문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또한 지역관광거점도시 강릉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비롯한 전통문화·자연환경, 전주는 전통문화, 안동은 유교 문화자원, 목포는 음식문화 콘텐츠, 섬 등 지역 특화 자원을 중심으로 도시별 브랜드를 구축하게 된다.   공사 심혜련 지역관광콘텐츠실장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첫 해인 올해 인지도 제고와 함께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사와 각 지자체가 협업할 예정이다”라며, “서로 가지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5개 도시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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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1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5곳 선정
    지난 1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대상지로 국제관광도시에 부산광역시 1곳, 지역관광거점도시에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 등 4곳으로 총 5곳을 선정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9년에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는 불균형적인 현상을 보여왔다.   이에 문체부는 방한 관광 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을 육성해야 함을 인지하고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세계적 수준의 지역 관광도시를 2020~2024년까지 5년간 새롭게 육성하여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도시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   문체부는 이번 선정 평가를 위해 관광·건축디자인·도시계획·교통·스마트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위원회는 사전 평가 기준에 따라 공모에 신청한 도시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 교통·재정·인적 자원 등 관광기반의 우수성, 관광산업발전 기여도, 문화도시 등과의 관련 사업 협력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특히 도시의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을 중심으로 우수 지역을 선정했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해당 지역들은 각각 다음과 같은 평가를 받았다.   ▲ 부산광역시기본적인 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축제, 역사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 사업이 돋보이며, 정책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 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강원 강릉시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기반이 우수하고, 올림픽·전통문화·자연환경 등 보유 자원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올림픽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사업을 잘 제시했고, 지방공항 연계, 강원지역을 연계하는 안내체계를 구축해 동해안권 관광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북 전주시한옥마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전통문화 브랜드가 가장 확고한 도시로서, 내국인 관광이 활성화된 한옥마을의 관광성을 도시 전체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인정받았다. 전라북도 내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관광상품을 계획하는 등 지역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 전남 목포시근대역사문화, 음식문화 콘텐츠, 섬 등 지역 특화 자원의 잠재력과 그 활용 방안을 높게 평가받았다. 원도심 재생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있는 점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돋보였다. 또한 목포시 인접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취지에 부합했다.   ▲ 경북 안동시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사업 비전이 지역 특색을 잘 반영했다. 경북권 인근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핵심사업으로 기획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 등에서 향후 내륙관광거점으로 발전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선정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역에 대해 2020년에 국비 총 159억 원을 투입하고, 도시별 수립하는 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원되는 구체적인 예산규모와 세부 사업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 첫 해인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해 관광 브랜드, 콘텐츠, 교통 접근성, 안내, 서비스 등 도시 관광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관광환경과 안내체계를 정비하는 등 필수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2월 중에는 선정된 5개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공동연수를 실시한다. 최근 관광 흐름과 관광정책 방향, 새로 추진하는 제도와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과 중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동연수와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관광거점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도시가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예산뿐만 아니라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관광거점도시가 방한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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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조선 시대 객사 「나주 금성관」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남 나주시에 있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호인 ‘나주 금성관(羅州 錦城館)’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로 지정하였다.    「나주 금성관」은 조선 시대 지방관아의 하나인 객사 건물이다. 객사란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와 궐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마다 임금에 대한 예(망궐례)를 올리거나, 지방에 오는 사신이나 관원을 접대하는 공간이다.  * 전패(殿牌): 임금을 상징한 나무 패. 殿자를 새김  * 궐패(闕牌): 임금을 상징한 나무 패. 闕자를 새김  * 망궐례(望闕禮): 궁궐이 멀리 있어서 직접 궁궐에 나아가서 왕을 배알하지 못할 때 멀리서 궁궐을 바라보고 행하는 유교의례   금성관의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금성관중수상량문」과 「망화루중수기」등 각종 문헌 기록으로 볼 때, 조선 초기부터 지금의 자리에 존재하였고, 현재의 규모와 골격은 1617년 이전에 갖추어 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1775년과 1885년 중수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군 청사로 사용되다가 1976년 보수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성관의 중심 건물인 정청은 조선 시대 객사 건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팔작지붕을 하고 있어 맞배지붕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객사의 정청과 대비되는 특징을 갖는다. 이 점은 인근에 있는 나주향교 대성전도 일반적인 향교 대성전의 지붕 형태인 맞배지붕과 달리 팔작지붕을 한 점에서 지역 특수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 정청(正廳): 객사 건축물 가운데 중심이 되는 건물  * 팔작지붕: 양 측면에 삼각형 모양의 합각면이 있는 지붕   건물의 양식은 주심포계 익공식 공포를 사용하여 일반적이나 정청 전면에 설치된 월대 그리고 건물 내부의 천장과 용문양 단청은 궁궐 건축의 요소를 도입한 것으로 일반적인 객사와 다른 특징이다.  * 주심포(柱心包): 기둥위에 짜 놓은 공포  * 익공(翼工): 창방과 직교하여 보를 받치며 쇠서모양을 내고 초각(草刻)한 공포재  * 공포(包): 처마의 무게를 받치려고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  * 월대(月臺): 대궐의 전각 따위의 앞에 세워 놓은 기단   금성관은 나주 읍치(邑治)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원래 자리에 원형을 잘 지키고 있으며, 규모와 형태 면에서 다른 객사와 뚜렷한 차별성을 띤 격조 높은 건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서 역사‧건축‧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 읍치(邑治): 조선 시대 지방 고을의 중심 공간   문화재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주변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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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5
  • 한식과 문화의 만남, 2019 한식 인문학 심포지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0월 16일(수)과 17일(목),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과 함께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토론회는 그동안 외식, 조리, 영양 등 산업적‧자연과학적 위주로 이루어진 한식 관련 연구에서 벗어나 ‘한식, 문화로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식과 한식문화의 세계화 10월 16일(수)에는 ▲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 ▲ 한식, 세계와 통하다, ▲ 한식문화 유용화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에서는 정혜경 호서대 교수가 조선시대 사회계층별 음식문화의 특징을 소개하고,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문화융합사업단장이 미국 장교인 ‘조지 포크(George C. Foulk)*가 경험한 19세기 조선의 음식문화’를 발표한다. 조지 포크는 1884년 전라 관찰사가 대접한 한식을 글과 그림으로 세밀하게 남겨, 그동안 원형을 알 수 없었던 전주지역 한식 상차림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 조지 포크: 구한말 주한미국공사관에 부임한 해군 무관 겸 대리공사, 1866년에 발생한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 대해 미국 국무부에 맞서 조선이 배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입장을 대변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식, 세계와 통하다’에서는 70권이 넘는 음식 관련 책을 저술하고, 세계적인 요리 책 상을 받은 음식 칼럼리스트이자 방송인인 말레나 스필러(Marlena Spieler)가 ‘유럽 음식문화권에서 한식문화의 인지 및 수용성 연구’를 발표하고, <누들로드>, <요리인류>로 유명한 한국방송(KBS) 이욱정 연출가(PD)가 토론자로 참가한다. 이어 ‘흥남철수 작전’을 이끈 에드워드 포니(Edward Forney) 대령의 손자인 네드 피 포니(Ned P. Forney)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일상 속 한식, 한식문화’를 발표한다. ▲ ‘한식문화 유용화’에서는 김태희 경희대 교수가 ‘외국인을 위한 한식문화관광 활성화 방향 및 전략 제안’을 발표하고 고정민 홍익대 교수가 ‘한식문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사례 및 대안’을 제시한다.   한식과 종교, 발효식품의 문화적 이해 및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 10월 17일(목)에는 ▲ 한식문화와 종교, ▲ 한식의 맛과 멋, ▲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 ‘한식문화와 종교’에서는 역사적으로 우리 전통음식과 인연이 깊은 불교, 유교와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한식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공만식 전 동국대 교수가 ‘비건과 한식, 사찰음식의 관계성’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사찰음식 전문가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이 사찰 음식을 선보인다.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 연구위원은 ‘유교와 한식문화–접빈과 봉제사의 철학과 실천’을 발표하고, 퇴계 이황 선생이 태어난 태실(胎室)을 보존하고 있는 안동 노송정 종가 18대 최정숙 종부가 ‘퇴계선생 밥상 전시와 접빈용 다과 상차림’을 시연한다.   ‘한식의 맛과 멋’에서는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가 장과 식초를 중심으로 ‘한식에서 발효식품의 기능적, 문화적 속성 이해’를 발표하고, 김승유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근현대 양조장을 통해 본 우리 술 문화의 문화 변용’을 소개한다.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에서는 송영애 전주대 교수가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음식문화와 전라관찰사의 진지상’을, 김철규 고려대 교수가 ‘현대 한국음식문화의 사회학적 고찰’을 발표한다.   창 공연과 한식문화 사진전 등 부대행사 진행 이번 학술 행사에서는 국립창극단 김미나 명창이 ‘국악과 한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김치사랑가’, ‘엿타령’, ‘흥부가 밥풀 뜯어 먹는 대목’ 등 한식문화를 담은 창도 공연한다. 또한 이동춘 사진작가의 아름다운 한식문화 사진 30여 점과 영상을 전시한 ‘한식문화 사진전’을 학술대회장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www.kt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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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6

여행 검색결과

  • 강화 교동향교, 900년 역사의 한국 최초 향교
      한국 유교의 역사의 출발점인 강화 교동향교는 1127년에(고려 인종) 창립된 한국 최초의 향교다. 고려 충렬왕 12년에 유학자 안향이 원나라에서 공자의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오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동향교의 역사는 어느덧 약 900년에 달하게 되었다.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한국 유교 문화의 구심점, 강화 교동향교를 소개한다.       조광조, 최치원, 정몽주, 이황, 이이, 송시열 등 동국 18현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교동향교는 강화도에 있는 한국 최초의 향교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 세운 공립 교육기관으로서 유교 교육과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역할을 했다. 유교 사상을 자연스럽게 지방까지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한 향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적·정치적인 기능을 겸비하며 지방 지식인들의 구심처가 되어주었다.         교동향교에 들어서며 처음 보게 되는 것은 홍살문이다. 교동향교의 입구를 담당하는 붉은 문 오른쪽에는 ‘수령변장하마비’라는 글귀가 쓰여있는 비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비석은 하마비로, 여기에 쓰여있는 글귀는 수령과 변장은 말에서 내리라는 뜻이다. 하마비를 통해 향교와 유교에 대한 존중을 읽을 수 있었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8호인 교동향교는 공자의 신주와 한국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과 선현들을 제사 지내는 동무·서무로 이루어졌다. 또한 유생들을 교육하는 명륜당과 기숙 공간인 동·서재, 제수용품을 보관하는 제기고, 내·외삼문이 있어 지방 유생들의 학구열을 느껴볼 수 있다.         아직까지도 교동향교는 주변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주말마다 교동향교 명륜당에 가면 ‘우리 집 가훈 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눈앞에서 가훈이 붓으로 적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쉽게 보기 어려워진 서예를 통해 과거에 이곳에서 글공부를 했을 선비들의 모습을 짐작해 본다.         이 외에도 교동도에는 레트로를 콘셉트로 한 대룡시장과 국내 최북단 모노레일이 있는 화개산, 난정저수지 앞 해바라기 밭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교동향교에서 역사 여행을 한 뒤 같이 구경하기 좋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강화 교동향교가 어떨까.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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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경북 영주 선비촌, 선비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유교 문화의 중심
      우뚝 선 선비상이 반겨주는 경북 영주 선비촌은 조선 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들이 유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만든 민속 마을이다.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을 만나볼 수 있는 선비촌에서 수준 높은 선비 문화를 만나보자. 선비촌 내에는 총 12채의 고택들이 있으며, 각 가옥들은 선비 정신인 수신제가, 입신양명, 우도불우빈, 거무구안 이라는 테마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선 ‘자신을 수양하고 집안을 올바르게 가꾼다’는 의미의 수신제가에는 선비들이 학문에 매진했던 강학당, 김상진 가옥, 해우당 고택을 만나볼 수 있다. 군자의 길이자 올바른 지도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강직함을 배울 수 있는 ‘수신제가’에서 옛 선비들의 기개를 만나본다.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입산양명 구역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이름을 드높인’ 영주 선비들의 고택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선비촌의 중심이 되는 두암 고택과 인동장씨 종택이 있다. 중앙 정계에 진출한 선비들의 집답게 이 두 가옥은 선비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사는 데 있어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의 거구무안 구역에서는 대나무처럼 옳은 길을 가고자 했던 선비들의 곧은 기개를 엿볼 수 있다. 이곳에는 선비들이 휴식을 취하던 공간인 정사와 선비촌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인 만죽재, 김문기 가옥이 있다.         마지막으로 우도불우빈 지역은 ‘가난 속에서도 바른 삶을 중요하게 여긴’ 선비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청빈한 삶을 살았던 선비답게 선비촌에서 가장 작은 초가집인 장휘덕 가옥이 위치해 있다. 그 외에도 우도불우빈에는 김뢰진 가옥, 김세기 가옥, 두암고택 가람집, 김구영 가옥이 있다.         선비촌의 매력은 어린이 방문객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 약선차 체험, 염색 체험, 규방 체험, 봉숭아로 손톱 물들이기 등 어린이가 즐거워할 만한 다양한 체험들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선비촌을 찾는 방문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주말마다 농악놀이, 마당놀이, 퓨전 타악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리니 선비촌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선비촌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선비촌은 한국 유교 문화의 발상지인 순흥 소수서원의 근처에 있어 한 장의 입장권으로 두 명소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선현들의 생활공간을 재현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같이 관람한다면 선비 정신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면을 살찌우는 전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우리 민족의 생활 철학을 만나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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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7
  • 경북 상주향교, 교육과 제사의 기능을 수행한 상주의 중심
      고즈넉한 한옥 앞마당을 거닐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하다. 공자와 여러 성현들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제사를 지내 그들을 기리던 경북 상주향교의 역사를 소개한다.         향교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제사와 지방 백성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국립 지방 교육 기관이다. 교육과 제사를 지내는 곳인 만큼 향교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곳으로 여겨져 고을의 중심지에 세워졌을 뿐만 아니라 매월 교육 현황이 관찰사에 보고되고 토지와 노비를 지급받았다고 전해진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내내 경상도 지역의 행정, 사법, 군사 중심지였던 상주에도 큰 규모의 향교가 세워졌다.         경북 상주향교는 고려 성종 6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향교로, 임진왜란 당시 불탔으나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몇 차례의 수리과정을 거친 뒤 규모, 구조, 형태가 조선 중기 건립 당시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건물의 앞에는 교육 공간이, 뒤에는 제사 공간이 있는 전학후묘 형식의 상주향교는 정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볼 수 있고, 건물 뒤편에 중국과 한국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위치한다.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의 명륜당은 90명의 학생들이 유교를 공부하는 공간이었다.         정면이 5칸, 측면이 2칸으로 이루어진 대성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한다. 내부에는 5성, 송조4현,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상주향교의 대성전과 동무·서무는 2020년 보물 제2096호로 지정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원 목적이 교육과 제사였던 상주향교는 그 쓰임새가 변하였다. 1949년 상주고등공민학교가 되어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로 쓰이다가 현재는 교육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제사 기능만 남아있다. 지금도 대성전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를 비롯 옛 성현들을 추모하는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무운로 1557-4 (함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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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0-22
  • 제주 연화못, 연꽃이 가득한 제주도 가장 큰 봉천수 연못
      연꽃은 그저 ‘아름다운 꽃’보다는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상징하고, 유교에서는 절개를 중시하는 선비에 빗대어지는 연꽃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을 평안히 가라앉히는 듯하다. 진흙 속에서 맑은 꽃을 피워냈다 하여 깨끗한 마음과 신성함을 상징하게 된 연꽃이 가득한 곳, 제주 연화못을 알아보자.         연화못은 여름이면 연꽃을 한껏 볼 수 있는 제주의 연못이다. 넓이가 3780여 평이나 되는 연화못은 제주에서 가장 넓은 봉천수 연못이라고 한다. 그 넓이만큼이나 연화못은 수많은 종류의 수생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천연 생태학습장이다. 잉어, 붕어, 뱀장어 등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연화못은 물이 모자라는 계절이면 도민들의 농업용수로도 사용되는 고마운 연못이다.         연화못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고려 충렬왕 때에 연화못 자리는 산적들의 집터였다고 한다. 연화못 산적들은 연못 한가운데 기와집을 짓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재물을 약탈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신임 판관이 연화지 근처를 지나갈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자 판관 일행을 습격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러한 음모는 마을에 살던 ‘뚝할망’이 가장 먼저 눈치채게 되었는데 뚝할망은 모른체하는 대신 산적들의 음모를 관가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관군이 출동하여 산적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뚝할망이 산적의 칼에 맞아 죽게 되었고, 충성심 강한 뚝할망을 기리는 의미에서 뚝할망은 제주향교의 제신으로 받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육각정 기초 공사 때 진흙 속에서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목재와 기와를 발견해 이러한 이야기를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해 주고 있으니, 육각정에서 산적들의 집터가 어땠을지 상상해 보면 어떨까. 육각정은 연화못 중앙에 자리 잡아 연화못 전경을 파노라마 사진처럼 둘러볼 수 있는 정자로, 육각정으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으니 데크를 따라 연화못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푸른 연잎들 사이로 피어난 분홍빛 연꽃들을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에서 가장 넓은 연못에서 한가득 피어난 아름다운 연꽃들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하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듯한 아름다운 연꽃 연못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제주 연화못에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1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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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8-17
  • 고양시 공릉천 아이스 라이딩! 일영-송추-북한산 투어
    당일 코스 겨울 아이스 라이딩! 고양 원당 (테마파크 쥬쥬) - 송강누리길 - 공릉천 -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촬영장 - 남경수목원 - 일영유원지 - 송추IC -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매표소 - 옥녀봉 - 삼송 - 원당 총 39키로
    • 여행
    • 먹방여행
    2022-03-02
  • 영주 풍기지역의 지방사를 알려주는 풍기향교
    영주는 선비정신으로 많이 유명하다. 특히 경북지역이 선비들이 많이 배출된 부분이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영주 풍기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던 지방 교육기관으로써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유교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곳이다. 원래 금계리에 있는 임실마을 서쪽에 위치했으나 1542년(중종 37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1692년(숙종 18년)에 옛 자리로 다시 이건했다가 1735년(영조 11년)에 다시 현 위치로 옮겼다. 6.25전쟁 때에는 불에 타 파괴되었다.         현재 이곳에 있는 건물들은 다시 복원하였다.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무, 서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이 머무르는 헌관실, 향교를 관리하던 교지기가 있었던 교직사, 사당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비교적 옛 모습을 갖추고 있다.   향교는 보통 전학후묘 배치를 둔다. 교육공간은 앞에 두고 제사 공간은 뒤에 두는 구조인데 풍기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이 서로 축을 달리하는 좌우로 배치가 되어있는 좌묘우학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       풍기향교는 다른 향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다. 그 중 풍기향교향안, 향교액안, 교안, 강학소계안 등의 책자들은 지방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조선시대의 향교의 모습을 알려주는 풍기향교는 현재까지 남아 영주의 지방사를 알려주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교촌리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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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5
  • 대가야시대 순장무덤을 전시한 대가야왕릉전시관
      고령을 대표하는 것이라면 바로 대가야라고 할 수 있다. 대가야의 고분군이 고령에 많이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또한, 고령은 암각화로 대표되는 선사문화의 중심지, 대가야의 도읍지이다. 불교문화, 유교문화가 있고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유서 깊은 문화의 고장이다.   2005년 4월 문을 연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 당시의 순장 풍습 등을 느끼고 체험하는 전국 유일의 순장 왕릉 전문 전시관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순장왕릉의 내부 모습을 재현해 놓은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를 중심으로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대가야역사관, 악성 우륵과 가야금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한 우륵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 대가야왕릉전시관은 부지 10,839m2로 규모가 방대하다. 어린이체험관, 고분 1기 정비, 음수대, 파고라 등이 있다. 이 전시관은 국내 최초로 확인된 최대 규모의 대가야시대 순장무덤인 지산리 44호 무덤 내부를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 재현했다.   실물크기로 만들어진 덕택에 관람객들은 모형에 직접 들어가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 껴묻거리의 종류와 성격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조성되어있다.         이는 보다 쉽고 생생하게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모습, 문화를 알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는 대가야의 역사를 재조명해 학술연구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주변 고분군들을 연계해 문화유적 관광지로서 활용되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대가야박물관 (054-950-7103)   http://www.daegay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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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2-28
  • 땅이 좋은 성주 지역의 향교, 성주향교
        성주향교는 보물 제 1575호이다. 성주향교 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그 중심건물인 대성전과 명륜당을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의 이름으로 지정된 것이다.   향교는 보통 평지에서는 대성전을 앞에 두고 명륜당을 뒤에 두며, 높은 곳에서는 대성전을 높은 곳에, 명륜당을 낮은 곳에 배치하는 전묘후학 혹은 전학후묘의 구조를 갖는다. 일반적인 향교의 위치와는 달리, 성주향교는 특이한 배치 방법을 취하고 있다.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대성전을 우측에, 명륜당을 좌측에 두었다. 이러한 배치 구조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구조이다.   명륜당은 앞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의 형태이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를, 양족에는 온돌방을 두고 있다. 대청마루 천장은 서까래가 있는 연등천장이며 온돌방 위에는 다락이 있다.         대성전은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이며 17세기 초의 건물로 건립연대가 확실하다. 다포형식의 건축양식에서 당시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처마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한 부재인 공포의 형식으로 드문 형태이다.         대성전에 있는 또 다른 문은 태극문양으로 꾸며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이다. 유교 건축물 특성상 장식성보다는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기타시설로 하마비가 있다. 하마비는 ‘누구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라’ 라는 뜻의 돌기둥이다. 이는 조선시대 종묘나 궁궐 앞에 세워놓은 석비로 말을 타고 가는 자는 반드시 내려 예를 갖춰야 한다는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어 방문한다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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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2-27
  • 한국의 유교 문화유산인 나주향교
      영산강 중심에서 문화를 꽃피운 나주, 그곳엔 푸른 나무와 고즈넉한 풍경이 어울려 고풍스러운 멋을 내는 나주향교가 있다.   충절 정신의 시작에는 향교가 있었다. 향교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태조 7년인 1397년에 지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주 향교는 장수, 강릉 향교와 더불어 한국 3대 향교 중 하나로 옛 건물들이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된 편이다.   향교 입구에는 하마비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거나 지날 때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이 적힌 비석이다.         향교는 제향의 공간 대성전, 강학의 공간 명륜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성전은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전각으로 보물 제394호로 지정되었다. 명륜당은 유생들이 모여 학문을 익히던 강당이다. 대정전은 명륜당보다 앞에 위치해 있다. 이는 성균관과 마찬가지로 점묘 후학의 배치를 선보인다.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 양쪽에는 기숙사의 역할을 수행하던 동재와 서재가 있다. 동재와 서재가 각 11칸이며 당시 교육 시설로는 매우 큰 규모였다.         한국 3대 향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많은 인재가 학문을 닦았던 나주향교, 이곳에서 많게는 열 명 이상의 급제자가 배출되기도 했다.   한국의 유교 문화유산으로 나주향교는 살아 숨 쉬는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다. 문화재의 풍경과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나주 향교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위치: 전라북도 나주시 향교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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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2021-12-22
  • 아이들에게 예의를 가르치려면? 안동 유교랜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알리기 위한 테마파크형 체험공간이자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시설로 알려진 유교랜드는 규모가 상당한데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으로 웬만한 빌딩보다 넓은 부지와 웅장한 층고를 자랑한다.   유교랜드는 NOL PARK, 원형무대, 수장고, 세미나실, 선비정원, 대동마을, 소년 선비촌, 청년 선비촌, 중년 선비촌, 참 선비촌, 노년 선비촌, 원형 입체영상관을 자랑한다. 이용 타깃은 어린이로 특정한 점이 특이한데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유교랜드의 목적과 부합한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충효, 인, 의, 예, 지, 신을 교육하며 유교의 심장부인 안동에서 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타임터널로 들어가 16세기로 돌아간 타임여행을 통해 시작된다. 중구난방식으로 전시하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유교이야기, 유교정원을 지나치면 대동마을의 사람들과 오행을 알 수 있는 공간인 제 1관 대동마을이 나타난다. 제 2관에서는 소년 선비촌으로 핵가족화된 현시대에 버릇이 없는 아이들이 많아진 현시대를 꼬집고 그 해답을 제시한다.       제 3관에서는 혼례와 선비 수업, 입문/출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으로 청년 선비촌으로 소년이 청년이 될 때에 선비의 길로 나아가는 장면을 소개한다. 제 4관에서는 중년 선비촌으로 나라에 대한 충심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진주대첩의 현장을 재현해 왜군을 물리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 5관에서는 관직에서 물러난 뒤 향리로 돌아와 후학을 기르며 백성들에게 예를 가르치는 노년 선비를 보여준다. 향촌생활에서 강목, 율곡 이이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 6관에서는 참선비촌으로 만년에 이른 선비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죽음에 이른 선비의 모습 그리고 큰 선비들의 발자취와 생애를 볼 수 있다.   안동댐에서 가까워 월영교를 지나치고 유교랜드로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은 구간이다.     ○위치: 경북 안동시 관광단지로 3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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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2-14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강화 교동향교, 900년 역사의 한국 최초 향교
      한국 유교의 역사의 출발점인 강화 교동향교는 1127년에(고려 인종) 창립된 한국 최초의 향교다. 고려 충렬왕 12년에 유학자 안향이 원나라에서 공자의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오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교동향교의 역사는 어느덧 약 900년에 달하게 되었다.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한국 유교 문화의 구심점, 강화 교동향교를 소개한다.       조광조, 최치원, 정몽주, 이황, 이이, 송시열 등 동국 18현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교동향교는 강화도에 있는 한국 최초의 향교다. 향교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지방에 세운 공립 교육기관으로서 유교 교육과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역할을 했다. 유교 사상을 자연스럽게 지방까지 널리 퍼뜨리는 역할을 한 향교는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적·정치적인 기능을 겸비하며 지방 지식인들의 구심처가 되어주었다.         교동향교에 들어서며 처음 보게 되는 것은 홍살문이다. 교동향교의 입구를 담당하는 붉은 문 오른쪽에는 ‘수령변장하마비’라는 글귀가 쓰여있는 비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비석은 하마비로, 여기에 쓰여있는 글귀는 수령과 변장은 말에서 내리라는 뜻이다. 하마비를 통해 향교와 유교에 대한 존중을 읽을 수 있었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8호인 교동향교는 공자의 신주와 한국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과 선현들을 제사 지내는 동무·서무로 이루어졌다. 또한 유생들을 교육하는 명륜당과 기숙 공간인 동·서재, 제수용품을 보관하는 제기고, 내·외삼문이 있어 지방 유생들의 학구열을 느껴볼 수 있다.         아직까지도 교동향교는 주변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주말마다 교동향교 명륜당에 가면 ‘우리 집 가훈 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눈앞에서 가훈이 붓으로 적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쉽게 보기 어려워진 서예를 통해 과거에 이곳에서 글공부를 했을 선비들의 모습을 짐작해 본다.         이 외에도 교동도에는 레트로를 콘셉트로 한 대룡시장과 국내 최북단 모노레일이 있는 화개산, 난정저수지 앞 해바라기 밭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교동향교에서 역사 여행을 한 뒤 같이 구경하기 좋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강화 교동향교가 어떨까.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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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22-12-21
  • 경북 영주 선비촌, 선비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유교 문화의 중심
      우뚝 선 선비상이 반겨주는 경북 영주 선비촌은 조선 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들이 유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만든 민속 마을이다.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을 만나볼 수 있는 선비촌에서 수준 높은 선비 문화를 만나보자. 선비촌 내에는 총 12채의 고택들이 있으며, 각 가옥들은 선비 정신인 수신제가, 입신양명, 우도불우빈, 거무구안 이라는 테마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선 ‘자신을 수양하고 집안을 올바르게 가꾼다’는 의미의 수신제가에는 선비들이 학문에 매진했던 강학당, 김상진 가옥, 해우당 고택을 만나볼 수 있다. 군자의 길이자 올바른 지도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강직함을 배울 수 있는 ‘수신제가’에서 옛 선비들의 기개를 만나본다.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입산양명 구역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이름을 드높인’ 영주 선비들의 고택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선비촌의 중심이 되는 두암 고택과 인동장씨 종택이 있다. 중앙 정계에 진출한 선비들의 집답게 이 두 가옥은 선비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사는 데 있어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의 거구무안 구역에서는 대나무처럼 옳은 길을 가고자 했던 선비들의 곧은 기개를 엿볼 수 있다. 이곳에는 선비들이 휴식을 취하던 공간인 정사와 선비촌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인 만죽재, 김문기 가옥이 있다.         마지막으로 우도불우빈 지역은 ‘가난 속에서도 바른 삶을 중요하게 여긴’ 선비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청빈한 삶을 살았던 선비답게 선비촌에서 가장 작은 초가집인 장휘덕 가옥이 위치해 있다. 그 외에도 우도불우빈에는 김뢰진 가옥, 김세기 가옥, 두암고택 가람집, 김구영 가옥이 있다.         선비촌의 매력은 어린이 방문객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 약선차 체험, 염색 체험, 규방 체험, 봉숭아로 손톱 물들이기 등 어린이가 즐거워할 만한 다양한 체험들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선비촌을 찾는 방문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주말마다 농악놀이, 마당놀이, 퓨전 타악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리니 선비촌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선비촌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선비촌은 한국 유교 문화의 발상지인 순흥 소수서원의 근처에 있어 한 장의 입장권으로 두 명소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선현들의 생활공간을 재현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같이 관람한다면 선비 정신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면을 살찌우는 전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우리 민족의 생활 철학을 만나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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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17
  • 경북 상주향교, 교육과 제사의 기능을 수행한 상주의 중심
      고즈넉한 한옥 앞마당을 거닐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듯하다. 공자와 여러 성현들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제사를 지내 그들을 기리던 경북 상주향교의 역사를 소개한다.         향교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제사와 지방 백성들의 교육을 위해 세워진 국립 지방 교육 기관이다. 교육과 제사를 지내는 곳인 만큼 향교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곳으로 여겨져 고을의 중심지에 세워졌을 뿐만 아니라 매월 교육 현황이 관찰사에 보고되고 토지와 노비를 지급받았다고 전해진다.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내내 경상도 지역의 행정, 사법, 군사 중심지였던 상주에도 큰 규모의 향교가 세워졌다.         경북 상주향교는 고려 성종 6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향교로, 임진왜란 당시 불탔으나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몇 차례의 수리과정을 거친 뒤 규모, 구조, 형태가 조선 중기 건립 당시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건물의 앞에는 교육 공간이, 뒤에는 제사 공간이 있는 전학후묘 형식의 상주향교는 정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볼 수 있고, 건물 뒤편에 중국과 한국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위치한다.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의 명륜당은 90명의 학생들이 유교를 공부하는 공간이었다.         정면이 5칸, 측면이 2칸으로 이루어진 대성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다음으로 큰 규모라고 한다. 내부에는 5성, 송조4현, 한국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상주향교의 대성전과 동무·서무는 2020년 보물 제2096호로 지정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원 목적이 교육과 제사였던 상주향교는 그 쓰임새가 변하였다. 1949년 상주고등공민학교가 되어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로 쓰이다가 현재는 교육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제사 기능만 남아있다. 지금도 대성전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를 비롯 옛 성현들을 추모하는 석전대제를 지내고 있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무운로 1557-4 (함창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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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0-22
  • 제주 연화못, 연꽃이 가득한 제주도 가장 큰 봉천수 연못
      연꽃은 그저 ‘아름다운 꽃’보다는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상징하고, 유교에서는 절개를 중시하는 선비에 빗대어지는 연꽃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을 평안히 가라앉히는 듯하다. 진흙 속에서 맑은 꽃을 피워냈다 하여 깨끗한 마음과 신성함을 상징하게 된 연꽃이 가득한 곳, 제주 연화못을 알아보자.         연화못은 여름이면 연꽃을 한껏 볼 수 있는 제주의 연못이다. 넓이가 3780여 평이나 되는 연화못은 제주에서 가장 넓은 봉천수 연못이라고 한다. 그 넓이만큼이나 연화못은 수많은 종류의 수생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천연 생태학습장이다. 잉어, 붕어, 뱀장어 등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연화못은 물이 모자라는 계절이면 도민들의 농업용수로도 사용되는 고마운 연못이다.         연화못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고려 충렬왕 때에 연화못 자리는 산적들의 집터였다고 한다. 연화못 산적들은 연못 한가운데 기와집을 짓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재물을 약탈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신임 판관이 연화지 근처를 지나갈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자 판관 일행을 습격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러한 음모는 마을에 살던 ‘뚝할망’이 가장 먼저 눈치채게 되었는데 뚝할망은 모른체하는 대신 산적들의 음모를 관가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관군이 출동하여 산적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뚝할망이 산적의 칼에 맞아 죽게 되었고, 충성심 강한 뚝할망을 기리는 의미에서 뚝할망은 제주향교의 제신으로 받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육각정 기초 공사 때 진흙 속에서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목재와 기와를 발견해 이러한 이야기를 더욱 사실적으로 전달해 주고 있으니, 육각정에서 산적들의 집터가 어땠을지 상상해 보면 어떨까. 육각정은 연화못 중앙에 자리 잡아 연화못 전경을 파노라마 사진처럼 둘러볼 수 있는 정자로, 육각정으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으니 데크를 따라 연화못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푸른 연잎들 사이로 피어난 분홍빛 연꽃들을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에서 가장 넓은 연못에서 한가득 피어난 아름다운 연꽃들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듯하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듯한 아름다운 연꽃 연못을 눈앞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제주 연화못에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1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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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8-17
  • 고양시 공릉천 아이스 라이딩! 일영-송추-북한산 투어
    당일 코스 겨울 아이스 라이딩! 고양 원당 (테마파크 쥬쥬) - 송강누리길 - 공릉천 -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촬영장 - 남경수목원 - 일영유원지 - 송추IC -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매표소 - 옥녀봉 - 삼송 - 원당 총 39키로
    • 여행
    • 먹방여행
    2022-03-02
  • 영주 풍기지역의 지방사를 알려주는 풍기향교
    영주는 선비정신으로 많이 유명하다. 특히 경북지역이 선비들이 많이 배출된 부분이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영주 풍기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유학을 가르치던 지방 교육기관으로써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고 유교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가르치는 곳이다. 원래 금계리에 있는 임실마을 서쪽에 위치했으나 1542년(중종 37년)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이후 1692년(숙종 18년)에 옛 자리로 다시 이건했다가 1735년(영조 11년)에 다시 현 위치로 옮겼다. 6.25전쟁 때에는 불에 타 파괴되었다.         현재 이곳에 있는 건물들은 다시 복원하였다.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무, 서무,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인 명륜당, 제사를 지낼 때 제관이 머무르는 헌관실, 향교를 관리하던 교지기가 있었던 교직사, 사당 출입문인 내삼문이 있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비교적 옛 모습을 갖추고 있다.   향교는 보통 전학후묘 배치를 둔다. 교육공간은 앞에 두고 제사 공간은 뒤에 두는 구조인데 풍기향교는 명륜당과 대성전이 서로 축을 달리하는 좌우로 배치가 되어있는 좌묘우학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       풍기향교는 다른 향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다. 그 중 풍기향교향안, 향교액안, 교안, 강학소계안 등의 책자들은 지방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조선시대의 향교의 모습을 알려주는 풍기향교는 현재까지 남아 영주의 지방사를 알려주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교촌리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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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5
  • 대가야시대 순장무덤을 전시한 대가야왕릉전시관
      고령을 대표하는 것이라면 바로 대가야라고 할 수 있다. 대가야의 고분군이 고령에 많이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또한, 고령은 암각화로 대표되는 선사문화의 중심지, 대가야의 도읍지이다. 불교문화, 유교문화가 있고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유서 깊은 문화의 고장이다.   2005년 4월 문을 연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 당시의 순장 풍습 등을 느끼고 체험하는 전국 유일의 순장 왕릉 전문 전시관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순장왕릉의 내부 모습을 재현해 놓은 대가야왕릉전시관, 대가야를 중심으로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대가야역사관, 악성 우륵과 가야금을 체계적으로 재조명한 우륵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 대가야왕릉전시관은 부지 10,839m2로 규모가 방대하다. 어린이체험관, 고분 1기 정비, 음수대, 파고라 등이 있다. 이 전시관은 국내 최초로 확인된 최대 규모의 대가야시대 순장무덤인 지산리 44호 무덤 내부를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 재현했다.   실물크기로 만들어진 덕택에 관람객들은 모형에 직접 들어가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 껴묻거리의 종류와 성격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조성되어있다.         이는 보다 쉽고 생생하게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모습, 문화를 알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는 대가야의 역사를 재조명해 학술연구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주변 고분군들을 연계해 문화유적 관광지로서 활용되고 있다.     ○ 위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대가야박물관 (054-950-7103)   http://www.daegay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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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2-28
  • 땅이 좋은 성주 지역의 향교, 성주향교
        성주향교는 보물 제 1575호이다. 성주향교 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그 중심건물인 대성전과 명륜당을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의 이름으로 지정된 것이다.   향교는 보통 평지에서는 대성전을 앞에 두고 명륜당을 뒤에 두며, 높은 곳에서는 대성전을 높은 곳에, 명륜당을 낮은 곳에 배치하는 전묘후학 혹은 전학후묘의 구조를 갖는다. 일반적인 향교의 위치와는 달리, 성주향교는 특이한 배치 방법을 취하고 있다.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대성전을 우측에, 명륜당을 좌측에 두었다. 이러한 배치 구조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구조이다.   명륜당은 앞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의 형태이다. 가운데 3칸은 대청마루를, 양족에는 온돌방을 두고 있다. 대청마루 천장은 서까래가 있는 연등천장이며 온돌방 위에는 다락이 있다.         대성전은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이며 17세기 초의 건물로 건립연대가 확실하다. 다포형식의 건축양식에서 당시의 모습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처마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한 부재인 공포의 형식으로 드문 형태이다.         대성전에 있는 또 다른 문은 태극문양으로 꾸며져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3칸이다. 유교 건축물 특성상 장식성보다는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기타시설로 하마비가 있다. 하마비는 ‘누구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라’ 라는 뜻의 돌기둥이다. 이는 조선시대 종묘나 궁궐 앞에 세워놓은 석비로 말을 타고 가는 자는 반드시 내려 예를 갖춰야 한다는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어 방문한다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위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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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12-27
  • 한국의 유교 문화유산인 나주향교
      영산강 중심에서 문화를 꽃피운 나주, 그곳엔 푸른 나무와 고즈넉한 풍경이 어울려 고풍스러운 멋을 내는 나주향교가 있다.   충절 정신의 시작에는 향교가 있었다. 향교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태조 7년인 1397년에 지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주 향교는 장수, 강릉 향교와 더불어 한국 3대 향교 중 하나로 옛 건물들이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된 편이다.   향교 입구에는 하마비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거나 지날 때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이 적힌 비석이다.         향교는 제향의 공간 대성전, 강학의 공간 명륜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성전은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전각으로 보물 제394호로 지정되었다. 명륜당은 유생들이 모여 학문을 익히던 강당이다. 대정전은 명륜당보다 앞에 위치해 있다. 이는 성균관과 마찬가지로 점묘 후학의 배치를 선보인다.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 양쪽에는 기숙사의 역할을 수행하던 동재와 서재가 있다. 동재와 서재가 각 11칸이며 당시 교육 시설로는 매우 큰 규모였다.         한국 3대 향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많은 인재가 학문을 닦았던 나주향교, 이곳에서 많게는 열 명 이상의 급제자가 배출되기도 했다.   한국의 유교 문화유산으로 나주향교는 살아 숨 쉬는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다. 문화재의 풍경과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나주 향교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위치: 전라북도 나주시 향교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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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2021-12-22
  • 아이들에게 예의를 가르치려면? 안동 유교랜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문화를 알리기 위한 테마파크형 체험공간이자 안동문화관광단지의 핵심시설로 알려진 유교랜드는 규모가 상당한데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으로 웬만한 빌딩보다 넓은 부지와 웅장한 층고를 자랑한다.   유교랜드는 NOL PARK, 원형무대, 수장고, 세미나실, 선비정원, 대동마을, 소년 선비촌, 청년 선비촌, 중년 선비촌, 참 선비촌, 노년 선비촌, 원형 입체영상관을 자랑한다. 이용 타깃은 어린이로 특정한 점이 특이한데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유교랜드의 목적과 부합한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충효, 인, 의, 예, 지, 신을 교육하며 유교의 심장부인 안동에서 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타임터널로 들어가 16세기로 돌아간 타임여행을 통해 시작된다. 중구난방식으로 전시하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유교이야기, 유교정원을 지나치면 대동마을의 사람들과 오행을 알 수 있는 공간인 제 1관 대동마을이 나타난다. 제 2관에서는 소년 선비촌으로 핵가족화된 현시대에 버릇이 없는 아이들이 많아진 현시대를 꼬집고 그 해답을 제시한다.       제 3관에서는 혼례와 선비 수업, 입문/출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으로 청년 선비촌으로 소년이 청년이 될 때에 선비의 길로 나아가는 장면을 소개한다. 제 4관에서는 중년 선비촌으로 나라에 대한 충심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진주대첩의 현장을 재현해 왜군을 물리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 5관에서는 관직에서 물러난 뒤 향리로 돌아와 후학을 기르며 백성들에게 예를 가르치는 노년 선비를 보여준다. 향촌생활에서 강목, 율곡 이이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 6관에서는 참선비촌으로 만년에 이른 선비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죽음에 이른 선비의 모습 그리고 큰 선비들의 발자취와 생애를 볼 수 있다.   안동댐에서 가까워 월영교를 지나치고 유교랜드로 드라이브하는 것도 좋은 구간이다.     ○위치: 경북 안동시 관광단지로 3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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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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