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일)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여행 검색결과

  • 제주마을산책 가을편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 발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4일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제주 여행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굴하는 도보여행 콘텐츠인 ‘제주마을산책 가을편 :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를 소개했다. 1.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마주하다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 -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가을만큼 걷기 좋은 계절이 어디 있을까? 아라동에 숨겨진 보석 같은 탐방길 ‘역사문화탐방로’는 천천히 걸으며 한라산이 품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총 6.3km인 탐방로는 3개 코스로 나뉜다. 1코스와 2코스는 역사와 문화, 자연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고, 3코스는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다. -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의 진입로는 총 4개 지점으로 취향에 맞게 골라보자. 1코스는 관음사를 시작으로 신령바위, 노루물, 칼다리폭포, 고사리평원, 삼의악샘, 육각정을 지난다. 2코스는 산천단에서 소산오름,편백나무쉼터까지 가는 코스다. 일부 구간은 인적이 드물고, 바위가 많아 반드시 트레킹화를 신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2. 힐링과 치유의 숲 <소산오름과 편백나무쉼터> - 소산오름은 제주 시내와 가깝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오름이다. 오름 전체가 해송, 편백나무, 삼나무로 우거져 있어 푸르름이 가득하다. 오름 입구를 지나면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편백나무숲쉼터’가 나온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나무가 들어선 숲길을 걸으면 코 끝 가득 피톤치드 향이 가득 차오른다. 신선한 흙내음과 자연의 소리가 편안함을 더한다. - 최근 이곳 편백나무 숲길에는 맨발걷기(어싱)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흙의 촉감을 느끼며 맨발로 걸으면 어느새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낀다. 맨발걷기는 체내 전자파를 배출하고 혈액순환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중간중간 평상이 놓여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우거진 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빛과 풍경은 덤이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러 떠나보자. 3. 아름다운 자연 속 아픈 역사의 흔적 <칼다리폭포와 진지동굴> - ‘칼다리폭포’는 바위가 빗물에 의해 부서져 내리면서 생긴 모습에 붙여진 이름이다. 평소에는 칼로 자른 듯한 절벽만 볼 수 있지만 비가 많이 온 뒤에는 벌벽 아래로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폭포가 흐르지 않더라고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용암 절벽과 울창한 자연림이 어우러진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폭포를 감상하고 있으면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 ‘칼다리폭포’에서 멀지 않은 곳 ‘진지동굴’이 있다. 진지동굴은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일본군들에 의해 구축된 동굴 형태의 군사 진지이다. 이때 많은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되었던 곳으로 아픈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4. 신비로움 가득한 비밀의 숲 <신령바위> -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는 비밀의 숲으로 가보자. 신비로움 가득한 숲길을 지나면 ‘신령바위’를 만나게 된다. 신령바위 주변은 유난히도 숲이 울창하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바위와 바위 위로 멋스럽게 뿌리를 내린 나무, 그 틈에서 자라고 있는 이끼가 이곳에 정말이지 산신령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신령바위’에는 한라산 신령이 서려 있어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먼저 이곳을 다녀간 이들이 쌓아둔 소원 돌탑이 여기저기에 놓여 있다. 작은 돌을 올려두고 소원을 빌어본다. 5. 한라산이 품은 아름다운 사찰 <관음사> - 제주 관음사는 도내 30여 사찰을 관장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찰이다. 한라산 기슭에 자리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함을 간직하고 있다. 사찰의 산문 중 첫 번째문인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가는 길을 곧게 뻗은 삼나무와 더불어 현무암 돌담 위에 자리 잡은 석불과 연등이 운치를 더한다. - 사찰 내부는 웅장하고 멋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느낌이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제주도민의 풍요로움과 안락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미륵 대불과 주변 만불상의 모습도 압도적이다. 제주의 토속신앙 돌 문화 계승과 개인의 안녕을 위해 만들어진 ‘설문대 할망 소원돌’도 제주만의 특색이 담겨 있다. 6. 자연을 벗 삼아 오르다 <삼의악 오름> - 삼의악 오름은 산 정상부에서 샘이 솟아 나와 ‘새미오름’이라고도 불린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높게 뻗은 나무 사이를 걸으며 천천히 오르기 좋다. 숲의 청량감과 은은하게 코 끝을 스치는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가을의 상쾌함을 즐겨보자.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의 선사하는 자연의 풍요로움과 함께 탐방로를 거닐며 변화하는 계절의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천천히 걸으며 제주 마을의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마을산책 가을편의 더 많은 이야기는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여행
    2023-09-14
  • 제주의 8대 명산 ' 군산 '
        안덕면 창천리 앞 창고천 건너에 동서로 길게 가로누운 형태의 군산오름은 대정의 난드르(대평리의 넓은 들)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다.   오름정상을 중심으로 동반부는 서귀포시, 서반부는 남제주군에 속하여 시군경계를 이루고 있다.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뿔바위는 마치 용의 머리에 솟은 쌍봉을 닮았고, 동남사면의 기암괴석이 발달되어 있다. 군산오름은 제주도 최대의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체이다.   걸어 올라갈 경우 30분 정도 걸리며, 길이 포장되어 있어 오르기에 어렵지 않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부터,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산방산까지 서귀포 일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일출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군산오름에서 전망을 보고 내려오면 동굴을 만날 수 있는데 이것은 진지동굴로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였던 1945년 일본군에 의해 만들어진 동굴이다. 당시 일본군은 우리나라 민간인을 강제동원시켜 이 동굴을 만들었고, 미국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군수 물자와 보급품 등을 숨겨 대피장소로 사용했다. 전쟁의 잔재물이자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가슴 아픈 흔적이기도 하다.   군산 오름의 유래는 옛날 인품과 학식이 뛰어난 강 선생의 곁에서 몰래 글을 배웠던 용왕의 아들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요란한 소리를 내는 냇물을 없애기 위해 거센 바람과 큰 비를 내렸는데 이때 강 선생의 집 앞에 이전에는 없던 산이 생겼다. 중국 곤륜산이 이곳으로 옮겨져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중국 서산이 옮겨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생김새가 군막을 닮아 지금의 군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어느날 갑자기 생겨 군뫼, 굼뫼 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군산오름은 제주의 8개의 산 중에 하나로 바다와 산, 숲, 하늘까지 모두 느낄 수 있으며, 대평리,산방산일대의 안덕면과 대정읍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 장소로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 군산의 산지 특성상 출입이 어렵고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방문 전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 추천관광지
    • 제주
    2021-08-20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제주의 8대 명산 ' 군산 '
        안덕면 창천리 앞 창고천 건너에 동서로 길게 가로누운 형태의 군산오름은 대정의 난드르(대평리의 넓은 들)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다.   오름정상을 중심으로 동반부는 서귀포시, 서반부는 남제주군에 속하여 시군경계를 이루고 있다.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뿔바위는 마치 용의 머리에 솟은 쌍봉을 닮았고, 동남사면의 기암괴석이 발달되어 있다. 군산오름은 제주도 최대의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기생화산체이다.   걸어 올라갈 경우 30분 정도 걸리며, 길이 포장되어 있어 오르기에 어렵지 않다.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부터, 중문관광단지, 마라도, 산방산까지 서귀포 일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일출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군산오름에서 전망을 보고 내려오면 동굴을 만날 수 있는데 이것은 진지동굴로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였던 1945년 일본군에 의해 만들어진 동굴이다. 당시 일본군은 우리나라 민간인을 강제동원시켜 이 동굴을 만들었고, 미국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군수 물자와 보급품 등을 숨겨 대피장소로 사용했다. 전쟁의 잔재물이자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가슴 아픈 흔적이기도 하다.   군산 오름의 유래는 옛날 인품과 학식이 뛰어난 강 선생의 곁에서 몰래 글을 배웠던 용왕의 아들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요란한 소리를 내는 냇물을 없애기 위해 거센 바람과 큰 비를 내렸는데 이때 강 선생의 집 앞에 이전에는 없던 산이 생겼다. 중국 곤륜산이 이곳으로 옮겨져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중국 서산이 옮겨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생김새가 군막을 닮아 지금의 군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어느날 갑자기 생겨 군뫼, 굼뫼 오름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군산오름은 제주의 8개의 산 중에 하나로 바다와 산, 숲, 하늘까지 모두 느낄 수 있으며, 대평리,산방산일대의 안덕면과 대정읍을 모두 내려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 장소로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 군산의 산지 특성상 출입이 어렵고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방문 전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 추천관광지
    • 제주
    2021-08-2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