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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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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푸릇푸릇한 천연 원시림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환상숲 곶자왈공원을 다녀왔다.

 

한겨울인데도 숲을 가득 메운 초록빛 잎사귀들이 계절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기분에 젖게 한다. 

울퉁불퉁 튀어나온 돌 틈 사이로 굵직한 나무뿌리와 갖가지 덩굴이 뒤엉켜 있는 풍경도 신비롭기만 하다. 


TH1A5864-1.jpg

제주도 서남부 중산간 지대에 자리한 환상숲은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숲 지형을 보여준다. 이른바 '곶자왈'이라고 불리는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돌과 바위 무더기 위에 나무와 가시, 덩굴이 숲을 이루고 있다. 보통 나무는 흙이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알고 있지만, 이곳에 오면 그 같은 편견이 깨어진다. 부드러운 흙더미가 아닌 척박한 돌 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그저 놀랍다.

 

마지막에 도달한 이곳은 마치 동굴 같다.

대기 중에 공기가 바위틈을 지나며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되는 데 기압 차에 의해 흘러나온 바람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한다. 한 여름내내에도 1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곶자왈을 여행하는 내내 '원령공주'의 배경지인 야쿠시마가 생각나곤 했다.

한국판 야쿠시마인 셈이다.

 

환상숲 곶자왈에서는 'bts'가 뮤직비디오를 찍은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환상숲 곶자왈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단체(15인이상) 4000원

제주도민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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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 만들어낸 자연 '곶자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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